유니버설발레단 '호두까기 인형', 올해도 세종문화회관 무대

장병호 2023. 11. 1. 07: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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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니버설발레단은 연말 대표 공연 '호두까기 인형'을 오는 12월 21일부터 31일까지 서울 종로구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에서 공연한다.

'호두까기 인형'은 발레 역사상 가장 위대한 명콤비로 불리는 작곡가 차이콥스키, 안무가 마리우스 프티파가 탄생시킨 고전발레 대표작이다.

아역 무용수의 출연 또한 유니버설발레단 '호두까기 인형' 만의 묘미다.

올해 37번째 시즌을 맞은 유니버설발레단 '호두까기 인형'은 1986년 초연 이후 연속 매진과 흥행 신화를 써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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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마스 시즌 대표 공연
전 회차 라이브 연주 진행
솔리스트 이유림 주역 데뷔

[이데일리 장병호 기자] 유니버설발레단은 연말 대표 공연 ‘호두까기 인형’을 오는 12월 21일부터 31일까지 서울 종로구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에서 공연한다.

유니버설발레단 ‘호두까기 인형’의 한 장면. (사진=유니버설발레단)
‘호두까기 인형’은 발레 역사상 가장 위대한 명콤비로 불리는 작곡가 차이콥스키, 안무가 마리우스 프티파가 탄생시킨 고전발레 대표작이다. ‘백조의 호수’, ‘잠자는 숲속의 미녀’와 함께 ‘차이콥스키 3대 명작’으로 불린다. 1892년 러시아 상트페테르부르크 마린스키 극장에서 초연했고 현재도 크리스마스 대표 발레로 전 세계의 사랑을 받고 있다.

유니버설발레단의 ‘호두까기 인형’은 러시아 마린스키발레단의 바실리 바이노넨 버전이다. 러시아 황실 발레의 세련미, 정교함, 화려함을 특징으로 한다. 차이콥스키의 명곡과 더불어 원작 스토리의 생생한 구현과 신비롭고 환상적인 무대, 정통 클래식의 정제된 안무에 이해하기 쉬운 마임이 적절하게 구성돼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발레 입문작으로 꼽힌다. 아역 무용수의 출연 또한 유니버설발레단 ‘호두까기 인형’ 만의 묘미다.

올해 37번째 시즌을 맞은 유니버설발레단 ‘호두까기 인형’은 1986년 초연 이후 연속 매진과 흥행 신화를 써왔다. 지난해 공연은 평균 객석 점유율 97.8%에 총 3만 7000여 명의 관객을 기록했다. 올해 공연 또한 1만 7600여 장의 티켓이 판매됐다. 또한 올해는 회차가 16회로 더 늘어나 역대 최고의 흥행 기록을 세울 것으로 전망된다. 전 회차 코리아쿱오케스트라(지휘 지중배)의 라이브 연주로 진행한다.

이번 공연에선 강미선-콘스탄틴 노보셀로프, 홍향기-이동탁, 손유희-이현준, 엘리자베타 체프라소바-드미트리 디아츠코프, 한상이-이현준, 이유림-강민우 등 총 여섯 커플이 주역으로 무대에 오른다. 이들 중 이유림은 이번이 주역 데뷔다. 이유림은 헝가리 국립발레단에서 솔리스트로 7년간 활동하며 2019년 헝가리무용협회 선정 최고 신인무용수로 선정됐고, 지난 10월 유니버설발레단 솔리스트로 입단했다.

이번 공연은 세종문화회관과 공동 주최한다. 티켓 가격 2만~13만원. 세종문화회관, 인터파크, 11번가, 예스24, 멜론티켓 등에서 예매할 수 있다.

장병호 (solanin@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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