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솔루션, 내년 태양전지 증설 압박…목표가↓-한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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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안타증권은 1일 한화솔루션에 대해 내년 미국 태양전지 증설 압박이 높을 것으로 진단했다.
황규원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한화솔루션이 3분기 케미칼 부문은 소폭 흑자를 유지했지만, 태양전지 부문 감익 폭이 컸다"며 "판매량 10% 감소 속에 모듈가격 하락으로 스프레드가 축소되었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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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양지윤 기자] 유안타증권은 1일 한화솔루션에 대해 내년 미국 태양전지 증설 압박이 높을 것으로 진단했다. 밸류 회복에 시간이 필요하는 판단이다. 투자의견은 중립, 목표주가는 4만7000원에서 3만8000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한화솔루션의 전장 종가는 2만8650원이다.
한화솔루션은 3분기 매출액 2조9000억원, 영업이익 983억원(영업이익률 3.4%), 지배주주 순이익 59억원을 기록했다. 영업이익은 전년동기 3484억원과 전분기 1941억원과 비교해 각각 70%, 49% 감소했다.
부문별 이익은 케미칼 559억원, 신재생에너지 347억원, 첨단소재·기타 161억원 등이다.
내년 예상 영업이익은 6273억원으로 추정했다. 올해 예상치 7430억원과 비교해 감익 우려가 있다고 판단했다. 글로벌 태양전지 공급과잉 때문이라고 판단했다.
사업부문별로는 케미칼부문 예상 영업이익은 2234억원으로 추정했다. 2024년 상반기 폴리염화비닐(PVC)·폴리에틸렌(PE) 약세 이후 하반기 중국 부동산 안정으로 스프레드 회복을 기대했다.
태양전지부문 예상 영업이익은 3602억원으로 추정했다.
그는 “자회사 한화큐셀 태양전지 모듈 캐파는 2023년 말 5.3GW(기가와트), 2024년 말 5.4GW 확장되지만, 미국 전체 태양전지 모듈 증설 규모가 2023년 9.5GW, 2024년 15.8GW, 2025년 13.6GW로 늘어나면서 증설 압박 부담이 커져 이익이 상충된다”고 짚었다.
그는 “글로벌 공급 과잉으로 태양전지 모듈부문이 2012년, 2018년, 2021년에 적자 전환한 경험이 있다”며 “이 시기 주가순자산비율(PBR)은 0.6 ~ 0.9배에서 머물렀고, 케미칼 업황이 호조이면 0.9배, 약세였으면 0.6배 전후로 등락을 보였다”고 설명했다.
이어 “2023년 10월 말 PBR 0.57배 수준으로, 케미칼 약세와 태양전지 부진 여건이 충분히 반영된 것으로 해석되나 밸류 회복에 시간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양지윤 (galileo@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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