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쪽상담소' 김미려 "정성윤=썩은 발, 아이들도 안 씻겨" [텔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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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은영의 금쪽상담소' 김미려가 남편 정성윤의 위생 습관을 지적했다.
31일 저녁 방송된 채널A '오은영의 금쪽상담소'(이하 '금쪽상담소')에서는 방송인 김미려-배우 정성윤 부부가 출연해 이야기를 나눴다.
하지만 정성윤은 "안 씻는 건 아니다. 이틀에 한 번, 하루에 한 번 씻을 때가 많다. 그러다 가끔 이틀에 한 번 씻는다. 크게 뭐가 묻지 않았으면"이라며 "정성스럽게 요리는 못 해도 아이들 밸런스를 맞춰서 꼭 챙겨주는 편"이라고 김미려의 기준이 높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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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서지현 기자] '오은영의 금쪽상담소' 김미려가 남편 정성윤의 위생 습관을 지적했다.
31일 저녁 방송된 채널A '오은영의 금쪽상담소'(이하 '금쪽상담소')에서는 방송인 김미려-배우 정성윤 부부가 출연해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김미려는 "남편의 좋은 육아 이미지는 내가 만들었다"며 "내가 말하는 청소는 정리 정돈인데, 남편은 그냥 치워버린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애들 손, 발도 안 씻겨준다. 어느 날은 둘째 발이 너무 시커멓더라"며 "제가 요즘 남편 발을 '썩은 발'이라고 부른다. 퇴적층을 쌓은 것 같은 느낌의 발이다"라고 폭로했다.
또한 김미려는 "남자분들 자면서 땀 많이 흘리지 않냐. 근데 그걸 며칠을 입는다. 날카로운, 이상한 냄새가 난다"고 얼굴을 찡그렸다.
반면 정성윤 "아이들 키울 땐 3~4일 못 씻었다"며 "아이들 씻고 나면 진이 빠지니까 제가 땀범벅이어도 씻을 여력이 없다"고 고백했다.
그러나 김미려는 "제가 선물 받은 바디워시 중에 향이 정말 센 게 있다. 근데 씻을 때마다 봐도 안 줄어든다. 그냥 물샤워만 하는 것 같다"고 꼬집었다.
정성윤은 "거의 아이유 급이다. 제 딴에는 최선을 다한 거다. 저도 그 안에서 힘들지만 어떻게든 한다"고 반박했다.
이에 대해 김미려는 "무조건 제가 화내고, 잔소리하는 줄 안다. 근데 열 번 참고 이야기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약 10년 차 육아 대디라는 정성윤은 "(육아가) 자의에 의한 것은 아니었다. 어쩔 수 없이 같이 일을 할 수 없었다. 김미려가 저보다 가성비가 좋기 때문에 (육아를) 제가 하게 됐다. 그 기간이 생각보다 길어졌다"고 털어놨다.
이를 들은 김미려는 "이제 육아하지 않는다. 아이가 다 컸다. 이제는 그걸 많이 졸업했다. 그런데도 (살림을) 더 안한다. 아이들 밥 차려줄 때 캔에 들어있는 햄을 빼서 칼로 썰어서 반찬, 밥처럼 밥상을 차려줘야 하는데 숟가락으로 퍼서 밥 위에 엎어준다"고 불만을 드러냈다.
하지만 정성윤은 "안 씻는 건 아니다. 이틀에 한 번, 하루에 한 번 씻을 때가 많다. 그러다 가끔 이틀에 한 번 씻는다. 크게 뭐가 묻지 않았으면"이라며 "정성스럽게 요리는 못 해도 아이들 밸런스를 맞춰서 꼭 챙겨주는 편"이라고 김미려의 기준이 높다고 주장했다.
[스포츠투데이 서지현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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