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내년 年 영업익 전망치 하향 조정…'서프라이즈' 종목 선별"

이은정 2023. 11. 1. 07:42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3분기와 4분기, 내년 연간 영업이익 전망치가 모두 하향 조정되고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3분기 어닝서프라이즈를 달성한 종목들 중 4분기 영업이익 컨센서스가 상향조정되고 있는 종목에 주목했다.

3분기 어닝서프라이즈를 기록하면서 4분기 전망치가 상향 조정되는 종목들로는 대환유화, 효성화학(298000), JB금융지주(175330), LG화학(051910), 삼성전자(005930), 현대차(005380), 기아(000270) 등을 꼽았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유안타증권 보고서

[이데일리 이은정 기자] 3분기와 4분기, 내년 연간 영업이익 전망치가 모두 하향 조정되고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기업별 컨센서스 달성 여부는 증시 수익률에도 영향을 미치는 만큼 유의해야 할 필요성이 있다는 의견이다.

유안타증권은 3분기 실적시즌 중반을 지나며 유니버스 200개 종목 중 79개 종목이 잠정치를 발표한 가운데, 컨센서스 달성률이 102.0%를 기록한 점을 짚었다. 전망치를 상회한 어닝 서프라이즈 종목의 개수는 30개로 38% 수준을 기록하고 있다. 정유, 화학, 자동차 업종 등이다.

조창민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증시 자체의 하방 압력으로 인해 대부분의 종목들이 실적시즌과는 별개로 부진한 수익률을 기록하고 있다”며 “그래도 어닝서프라이즈 종목이 어닝쇼크 종목보다는 제한적인 하락율을 보이고 있다”고 말했다.

실적시즌의 분위기는 나쁘지 않지만, 영업이익에 대한 눈높이가 지속 낮아지고 있다는 분석이다. 3분기와 4분기 내년 연간영업이익이 모두 하향 조정되면서다.

조 연구원은 “당해 분기의 서프라이즈 여부가 수익률의 강도에 영향을 준다”며 “4분기 이후 하향조정되는 이익을 고려하면 기대치를 낮출 필요가 있다는 의미로도 해석된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증시의 하방 압력이 강해지고 있는 현 상황에서 어닝쇼크 종목은 굳이 가져갈 필요가 없으며, 또한 어닝서프라이즈를 기록한 종목들 가운데서도 한번의 필터링이 필요하다는 판단이다.

3분기 어닝서프라이즈를 달성한 종목들 중 4분기 영업이익 컨센서스가 상향조정되고 있는 종목에 주목했다. 현재까지 총 30개의 종목이 어닝서프라이즈를 기록했으며, 그 중 13개의 종목이 4분기 컨센서스 변화율 (+)를 기록하고 있다. 대안으로는 3분기와 4분기 전망치가 모두 상향조정되고 있는 종목에 주목했다.

조 연구원은 “3분기와 4분기 전망치가 모두 상향조정되고 있는 종목은 14종목이 스크리닝된다”며 “다음주 중으로 대부분 종목들의 실적발표가 완료되는 만큼, 전망치가 상향조정되고 있는 종목에 선제적으로 주목할 필요가 있다는 판단이다”고 전했다.

3분기 어닝서프라이즈를 기록하면서 4분기 전망치가 상향 조정되는 종목들로는 대환유화, 효성화학(298000), JB금융지주(175330), LG화학(051910), 삼성전자(005930), 현대차(005380), 기아(000270) 등을 꼽았다.

이은정 (lejj@edaily.co.kr)

Copyright © 이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