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늘에서 소행성이 떨어진다면?…눈·귀 막고 입 벌려야

임하경 2023. 11. 1. 07: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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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만약 하늘에서 소행성이 떨어진다면, 어떻게 대응해야 할까요?

크게 와닿지 않을 수는 있지만, 우리나라에도 운석이 떨어진 적이 있는데요.

우주물체가 떨어지는 재난 상황을 가정한 훈련이 진행됐습니다.

임하경 기자입니다.

[기자]

하늘에서 동그란 형태의 불덩이가 떨어집니다.

순간적으로 파란빛을 내며 번쩍이다 금세 사라집니다.

우리나라 곳곳에서 포착된 진주 운석입니다.

지난 2020년 9월에는 충남 서천에서 금성보다도 밝게 보이는 유성인 화구가 폭발하는 모습이 목격됐습니다.

이처럼 자연우주물체가 추락하는 현상은 우리나라에서도 종종 일어나는데, 10m급 소행성만 지구로 떨어져도 도시 하나가 사라지는 수준의 피해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소행성이 지상에 떨어지는 상황을 가정한 훈련을 실시하는 이유입니다.

우주물체 추락 예상 시간과 지역, 피해 범위를 예측해 초동대응 하는 데 초점을 맞췄습니다.

<조선학 /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거대공공연구정책관> "실제로 자연우주물체가 낙하해서 피해가 발생하는 부분들이 직접적으로 와닿지는 않으시는 경우도 있겠지만 발생 가능한 시나리오고 이에 대해서 국제적으로도 대응체계를 마련해 나가고 있습니다."

우주물체가 떨어지는 걸 목격했다면, 즉시 가까운 건물이나 지하 대피소로 이동해야 합니다.

실외에서는 튼튼한 건물 벽 뒤로 이동하고 소지품으로 머리를 보호합니다.

창문이나 출입문은 깨질 수도 있기 때문에 최대한 멀리 떨어져야 합니다.

또 양손으로 눈과 귀를 막고 입은 벌려서 청력과 시력이 손상되지 않도록 하는 게 중요합니다.

연합뉴스TV 임하경입니다. (limhakyung@yna.co.kr)

#우주물체 #운석 #소행성 #유성 #우주물체_추락 #재난대응훈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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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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