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S證 “한화솔루션, 투자 의견 ‘중립’ 하향… 단기 반등 힘들어”

권오은 기자 2023. 11. 1. 07: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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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S투자증권은 한화솔루션의 주력 사업인 태양광 모듈과 발전 부문 모두 단기간에 반등하기 어려울 것으로 1일 전망했다.

DS투자증권은 한화솔루션에 대한 투자 의견을 '중립'으로 낮추고, 목표 주가도 6만5000원에서 3만2000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안주원 DS투자증권 연구원은 "주력 사업인 태양광 실적 부진으로 회사 전체의 이익이 축소됐다"며 "태양광 모듈 판매가 줄고 유럽 태양광 발전 프로젝트가 지연된 영향이 컸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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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S투자증권은 한화솔루션의 주력 사업인 태양광 모듈과 발전 부문 모두 단기간에 반등하기 어려울 것으로 1일 전망했다. DS투자증권은 한화솔루션에 대한 투자 의견을 ‘중립’으로 낮추고, 목표 주가도 6만5000원에서 3만2000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한화솔루션 주가는 전날 종가 기준 2만8650원이다.

한화큐셀 미국 조지아주 달튼 생산공장 전경. /한화솔루션 제공

한화솔루션은 올해 3분기 연결기준 매출 2조9258억원, 영업이익 983억원을 기록했다. 지난해 동기보다 각각 9.7%, 70.8% 줄었다. 안주원 DS투자증권 연구원은 “주력 사업인 태양광 실적 부진으로 회사 전체의 이익이 축소됐다”며 “태양광 모듈 판매가 줄고 유럽 태양광 발전 프로젝트가 지연된 영향이 컸다”고 했다.

안 연구원은 한화솔루션의 올해 4분기 영업이익이 1304억원으로 소폭 회복할 것으로 내다봤다. 태양광 모듈 부문에서 604억원, 발전 부문에서 700억원의 영업이익을 예상했다.

다만 수익성 개선 등에 한계가 있다는 게 안 연구원의 판단이다. 그는 “올해 공급 과잉으로 태양광 모듈 원재료부터 제품까지 모든 밸류체인(가치사슬)에서 가격이 하락 중”이라며 “단기간에 반등하기 어렵다”고 했다. 이어 “발전 부문은 지난해 4분기부터 한화솔루션 실적에 반영 중이지만 변동 폭이 커 과도기를 벗어나야 할 것”이라고 했다.

안 연구원은 “한화솔루션의 주가가 업황 부진 우려로 올해 고점보다 48% 하락했으나, 공급 과잉이 해소되는 시점에야 주가 반등이 가능할 것으로 판단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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