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상원, 주이스라엘대사 인준안 통과…곧 공식임명 절차 밟을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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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상원이 31일(현지시간) 제이콥 루 주이스라엘미국대사 지명자 인준안을 통과시켰다.
의회전문매체 '더힐'에 따르면 미 상원은 이날 루 지명자 인준안을 찬성 53표 대 반대 43표로 가결했다.
슈머 원내대표는 "루 지명자는 주이스라엘 대사에 적임자다. 그는 유능한 공무원이며, 이스라엘에 대한 맹렬한 동맹이며 넓은 신뢰와 존중의 기반을 갖춘 품위 있고 인간적인 사람"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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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싱턴=뉴스1) 김현 특파원 = 미국 상원이 31일(현지시간) 제이콥 루 주이스라엘미국대사 지명자 인준안을 통과시켰다.
의회전문매체 '더힐'에 따르면 미 상원은 이날 루 지명자 인준안을 찬성 53표 대 반대 43표로 가결했다. 공화당 상원의원 2명이 찬성표를 행사했다.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가 지난 7일 이스라엘을 기습 공격한 이후 이스라엘과 하마스간 무력 충돌이 중동 전체로 확전될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는 상황이지만, 가교 역할을 해야 할 주이스라엘미국대사는 지난 7월 토마스 니데스 전 대사가 사임한 이후 공석인 상태였다.
조 바이든 대통령은 지난달 버락 오바마 행정부 당시 재무장관을 지냈던 루 지명자 인준안을 의회로 보냈지만, 공화당은 루 지명자가 지난 2015년 이란과의 핵협상에 관여했다는 이유로 인준에 반대해 왔다.
루 지명자는 바이든 대통령으로부터 공식 임명을 받는 대로 이스라엘로 급파될 것으로 예상된다.
척 슈머 민주당 상원 원내대표는 "이스라엘이 하마스에 맞서 스스로를 방어하고 있는 상황에서 이번 대사 인준은 중요하고 시의적절하다"고 평가했다.
슈머 원내대표는 "루 지명자는 주이스라엘 대사에 적임자다. 그는 유능한 공무원이며, 이스라엘에 대한 맹렬한 동맹이며 넓은 신뢰와 존중의 기반을 갖춘 품위 있고 인간적인 사람"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번 인준이 최대한 빨리 이행되도록 해 이스라엘을 지지한다는 강력한 메시지를 보낼 것"이라고 덧붙였다.
gayunlove@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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