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개월 만에 선발로 돌아오는 캡틴…측면 고민 해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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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스 제임스가 선발 복귀를 앞두고 있다.
첼시는 부상당한 제임스를 대신해 말로 귀스토를 우측면 수비수로 기용했는데, 귀스토는 실력이나 경험 면에서 모두 부족한 모습을 보였다.
첼시 팬들은 제임스가 빨리 복귀하길 간절히 기다렸다.
마침내 제임스가 약 3개월 만에 선발 복귀를 앞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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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김환]
리스 제임스가 선발 복귀를 앞두고 있다.
첼시는 2일 오전 4시 45분(한국시간) 영국 런던에 위치한 스탬포드 브릿지에서 열리는 2023-24시즌 잉글랜드 풋볼리그컵(EFL컵) 4라운드(16강)에서 블랙번 로버스와 맞대결을 치른다.
경기를 앞두고 제임스가 선발로 뛸 수 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감독이 직접 언급했다. 포체티노 감독은 경기를 앞두고 “제임스가 선발로 출전하는 걸 확인할 수 있다. 캡틴은 준비됐다. 제임스의 선발 출전은 팀과 선수 본인에게 모두 좋은 소식이다”라며 제임스가 블랙번과의 경기에 선발로 출전할 수 있다고 말했다.
제임스는 자주 부상을 당하는 ‘유리몸’ 기질이 있는 선수다. 이번 시즌에도 제임스는 개막전이었던 리버풀과의 경기를 소화한 뒤 훈련을 하다 부상을 입었다. 기존 3주 정도 이탈이 예상됐지만, 회복을 하는 과정에서 다시 부상을 당해 결장 기간이 길어졌다.
그동안 첼시는 중심을 잡지 못하고 헤맸다. 리버풀전에 보여줬던 경기력은 다시 나오지 않았고, 부진에 빠지며 순위가 내려갔다. 선수들의 줄부상으로 인해 전력을 제대로 가동하기 힘들었다. 반복된 부진 속에서 첼시는 리그 10위 밖으로 밀려나는 등 최악의 시즌 초반을 보냈다.
특히 제임스의 공백은 상당히 크게 느껴졌다. 첼시는 부상당한 제임스를 대신해 말로 귀스토를 우측면 수비수로 기용했는데, 귀스토는 실력이나 경험 면에서 모두 부족한 모습을 보였다. 첼시 팬들은 제임스가 빨리 복귀하길 간절히 기다렸다.
제임스는 지난 프리미어리그(PL) 9라운드 아스널전 후반 막바지에 교체로 투입되며 복귀전을 치렀다. 짧은 시간이었지만 팬들은 제임스가 다시 뛸 수 있다는 걸 확인했다. 이어 열린 브렌트포드전에서도 후반 중반 교체로 출전했다. 비록 첼시는 브렌트포드에 0-2로 패배했지만, 다음 경기에 대한 희망을 갖게 됐다.
마침내 제임스가 약 3개월 만에 선발 복귀를 앞두고 있다. 상대적으로 첼시가 블랙번보다 더 나은 전력을 보유하고 있고, 첼시의 홈에서 열리는 경기이기 때문에 첼시의 승리가 예상된다. 포체티노 감독도 “우리는 더 멀리 가고 싶기 때문에 경기에 진지하게 임할 것이다. 이건 우리가 할 수 있는 대회다”라며 의지를 다졌다.
김환 기자 hwankim14@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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