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르시아 부상 소식 전한 보치 감독 “좋은 상황 아니다” [현장인터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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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시리즈에서 2승 1패로 리드를 잡은 텍사스 레인저스, 그러나 예상치 못한 악재를 만났다.
보치는 "우리 팀은 이런 상황에 여러 번 대처해봤다. 시즌 초반 디그롬부터 시작해서 코리 시거도 한동안 이탈했고 돌리(가르시아의 애칭), 조나 하임도 잃었었다. 이 팀이 보여준 정신적 강인함과 회복력은 말로 다 표현할 수가 없다. 우리 팀은 계속해서 앞으로 나아가는 것에만 집중했다"며 선수들을 칭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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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시리즈에서 2승 1패로 리드를 잡은 텍사스 레인저스, 그러나 예상치 못한 악재를 만났다.
텍사스 선수단은 1일(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피닉스의 체이스필드에서 열리는 월드시리즈 4차전을 앞두고 경기전 인터뷰를 진행했다.
이날 인터뷰의 최대 화제는 전날 경기 도중 왼쪽 옆구리에 이상을 느껴 교체된 뒤 검진까지 받은 외야수 아돌리스 가르시아의 회복 여부였다. 가르시아는 이날 선발 라인업에서 제외됐다.
‘권력을 갖고 있는 분’인 브루스 보치 감독이 이후 인터뷰를 진행했다. 보치의 표정은 밝지 않았다.
그는 “라인업을 보셔서 아시겠지만, 오늘 경기는 당연히 뛰지 않는다. 오늘 스윙을 시도해봤다. 지금은 치료를 받고 있다. 복사근에 중간 수준의 염좌가 발견됐다. 솔직히 말하자면 좋은 일이 아니다”라며 가르시아의 상황을 전했다.
이어 “가르시아는 현재 추가 검진을 받고 있다. 곧 결정을 내려야한다. 불운한 일이다. 아직 시간이 남아 있기에 조금 더 지켜 볼 예정이다. 솔직히 말하자면, 아주 좋은 뉴스는 아니다”라며 상황을 솔직하게 전했다.
가르시아는 이번 포스트시즌 타율 0.323 출루율 0.382, 장타율 0.726, 8홈런 22타점으로 팀 공격을 이끌고 있다.
22타점은 단일 포스트시즌 개인 최다 타점 기록이며 챔피언십시리즈 4차전부터 월드시리즈 1차전까지 5경기 연속 홈런을 기록했다. 그의 공백을 다른 누군가로 메우는 것은 사실상 불가능에 가까운 일이다.
일단 텍사스는 그없는 세상에 대비하고 있다. 한 가지 위안이 되는 것은 시즌 내내 이런 상황에 수도없이 직면했다는 것이다.
보치는 “우리 팀은 이런 상황에 여러 번 대처해봤다. 시즌 초반 디그롬부터 시작해서 코리 시거도 한동안 이탈했고 돌리(가르시아의 애칭), 조나 하임도 잃었었다. 이 팀이 보여준 정신적 강인함과 회복력은 말로 다 표현할 수가 없다. 우리 팀은 계속해서 앞으로 나아가는 것에만 집중했다”며 선수들을 칭찬했다.
이어 “좋은 뉴스는 아니다. 클린업 타자를 잃는 것은 싫은 일이다. 그러나 일어났다. 우리가 할 수 있는 일은 이를 옳은 방향으로 대처하는 것이다. 우리는 시즌 내내 그래왔다. 내가 우리 선수들을 자랑스럽게 생각하는 이유”라며 말을 이었다.
트래비스 얀코스키가 주전 우익수로 투입된다. 보치는 “시즌 내내 자신의 역할을 잘해줬다. 부상 이탈이 있을 때 선발 외야수로 들어가 잘해줬다. 똑똑한 선수고, 좋은 수비 능력과 스피드를 갖췄다. 타석도 대처할 수 있는 선수다. 번트도 잘대고 인플레이 상황도 잘 만드는 선수”라며 그를 칭찬했다.
로우도 얀코스키를 “뛰어난 테이블 세터”라고 칭찬했다. “그는 자신의 일이 아니라고 생각하기에 장타를 때리는 능력을 크게 강조하지 않을 것이다. 그러나 그는 2루타를 치는 능력과 그중에 일부는 빠른 발을 이용해 3루타로 만드는 능력이 뛰어난 선수다. 그는 얘기하고 싶지 않겠지만, 홈런도 쳐냈다. 수비에서도 프리미엄급 우익수 수비를 보여주고 있다. 우리에게 필요한 것을 줄 수 있는 선수”라며 동료를 높이 평가했다.
한편, 보치 감독은 허리 부상으로 강판된 맥스 슈어저의 상황도 전했다.
보치는 “오늘도 꽤 심하게 뭉친 모습이었다. 이를 풀기 위한 치료를 받고 있지만, 상태가 안좋아보인다”며 가르시아와 마찬가지로 상황을 지켜본 뒤 결정을 내릴 것이라고 말했다.
[피닉스(미국) =김재호 MK스포츠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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