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마켓] 뉴욕증시, FOMC 결과 앞두고 경계감 속 이틀 연속 상승

송태희 기자 2023. 11. 1. 07: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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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모닝벨 '글로벌 마켓' - 최주연

◇ 뉴욕증시

오늘(1일) 뉴욕증시는 상승 마감했지만 강보합권에서 머무르는 모습이었습니다.

다우지수는 0.38% 올랐고 S&P500 지수는 0.65% 상승했습니다.

나스닥 지수는 0.48% 상승 마감했습니다.

국채금리는 계속해서 보합권에서 움직였는데요.

그러면서 오늘 주요 지수도 상승 폭이 제한된 모습이었습니다.

국채금리에 영향을 줬던 이슈들은 잠시 후에 살펴보고요.

먼저 시총 상위 종목 보겠습니다.

애플은 오늘 0.28% 소폭 상승했는데요.

워렌 버핏의 오른팔로 불리는 찰리 멍거는 간밤 애플에 대해 현재 성장세를 봤을 때 기대할 수 있는 수익은 적지만 밸류에이션 또한 매우 낮은 상태다라고 평가했습니다.

금요일날 나오는 실적에 예의주시해야 할 것 같고요.

어제(31일)는 테슬라가 최악의 하루를 맞았다면 오늘은 엔비디아에 악재들이 몰렸던 하루였습니다.

엔비디아는 반도체 관련 대중 수출 통제에 중국 기업들과 맺었던 계약이 취소 위기에 놓이면서 우리 돈으로 7조 원 가까이 손실을 입을 수 있다는 소식에 오늘 1% 가까이 떨어졌습니다.

시총 10위까지도 보시면요 테슬라는 전일에 빠졌던 주가가 다시 회복세를 보이면서 200달러 지지선까지는 올라와 줬습니다.

반면 메타와 일라일릴리는 이날 하락했습니다.

오늘 국채금리는 하락세를 보이다가 장 마감 직전 소폭 상승했습니다.

10년물 국채금리는 0.04%p 올랐고 2년물 국채금리도 0.04%p 상승했습니다.

이날 국채금리와 관련한 이슈들 몇 가지 살펴보겠습니다.

먼저 일본은행은 3개월 만에 수익률곡선 통제 정책을 유연화하기로 발표했습니다.

장기금리가 1%를 넘어도 용인하는 방향으로 정책을 수정한 건데요.

최근 YCC 정책이 급격하게 수정될 경우 미국 채권에 들어가 있는 일본 자금이 다시 본국으로 들어와 미국의 국채 수익률이 오를 수 있다는 우려가 나왔었죠.

하지만 1.5%까지도 YCC 허용 폭이 높아질 수 있다는 관측과 다르게 이번 발표는 다소 점진적이라는 해석이 나오면서 미국 국채 금리에 선반영되어 있던 매도세가 조금은 안정된 모습을 보였고, 반대로 엔화 약세는 이어지고 있습니다.

다만 WSJ는 BOJ가 이날 사실상 YCC 정책을 폐지했다면서, 빠르면 1월에 마이너스 금리를 끝낼 것으로 예상된다고 언급했기 때문에 향후 시장의 움직임에 대해선 지켜볼 필요가 있습니다.

또 어제 미국 재무부에서 예상보다 적은 국채 발행 규모 계획을 발표하면서 국채 시장이 안정세를 보일 것이라는 관측이 나왔었는데요.

더욱 중요한 것은 오늘 오후 9시 반에 발표될 국채 발행 세부 내용과 리펀딩 계획이라고 CNBC는 전했습니다.

지난 8월에는 재무부가 중장기 채권의 점진적 증가를 예상한다고 밝히면서 장기물 국채금리가 올랐었는데요.

이번 분기에 어떤 채권의 발행이 늘어날 지에 대해선 전문가들의 의견은 분분한 상태입니다.

이렇게 장기채와 단기채의 채권 발행 비율에 따라 국채 금리가 다시 올라갈 수 있다고 전문가들이 진단한 만큼 채권 조합을 주시하면서 오늘 밤에 나올 발표 확인해 보시면 좋겠습니다.

한편 간밤 미국 소비자 신뢰지수가 발표됐습니다.

이번 발표치는 102.6으로 예상치보다 조금 높게 나왔지만, 보시다시피 7월달부터 계속 내림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소비자 신뢰지수는 소비자들이 미국 경기에 대한 단기 전망을 나타내주는데요.

콘퍼런스보드의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소비자들이 높은 물가와 고금리, 중동 전쟁에 대해서 우려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그만큼 경기 침체에 대한 경고음이 계속 울리고 있다고 해석해 볼 수 있겠습니다.

유가는 오늘도 하락세를 이어 나갔습니다.

WTI는 배럴당 81달러에 거래됐고요.

브렌트유도 1% 넘게 빠지면서 배럴당 85달러에 거래됐습니다.

◇ 유럽증시·아시아증시

유럽증시는 이날 유로존의 10월 인플레이션이 2년 만에 최저로 둔화되면서 독일 DAX 지수와 프랑스 CAC 지수는 상승 마감했습니다.

반면 영국 FTSE 지수는 소폭 하락했습니다.

아시아증시는 혼조세로 마감됐습니다.

상해종합지수는 중국의 제조업 업황이 둔화했다는 소식에 하락세를 보였고요.

홍콩 항셍 지수도 1.69% 하락했습니다.

반면 닛케이 지수는 통화정책 수정으로 0.53% 올랐습니다.

◇ 비트코인

비트코인은 오늘 등락을 반복했는데요.

오전 6시 기준 4683만 원에 거래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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