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수낵 총리, 네타냐후·압바스와 통화…민간인 보호 거듭 강조

이유진 기자 2023. 11. 1. 07: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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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시 수낵 영국 총리가 이스라엘 총리, 팔레스타인 자치정부 수반과 전화 통화에서 가자지구의 인도주의적 위기와 민간인 보호 관련 논의를 나눴다.

31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영국 총리실은 성명을 통해 수낵 총리가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와 이날 오후 통화로 민간인 사상자 최소화를 위해 모든 조처를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고 밝혔다.

수낵 총리는 또 이날 오전 마무드 아바스 팔레스타인 자치정부 수반과 통화하며 가자지구 내 인도주의적 위기 상황에 대해 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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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라엘 방어권 지지하며 민간인 보호 거듭 강조
30일(현지시간) 영국 런던에서 리시 수낵 영국 총리가 가두 인터뷰를 하고 있다. 2023.08.30/ ⓒ 로이터=뉴스1 ⓒ News1 권진영 기자

(서울=뉴스1) 이유진 기자 = 리시 수낵 영국 총리가 이스라엘 총리, 팔레스타인 자치정부 수반과 전화 통화에서 가자지구의 인도주의적 위기와 민간인 보호 관련 논의를 나눴다.

31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영국 총리실은 성명을 통해 수낵 총리가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와 이날 오후 통화로 민간인 사상자 최소화를 위해 모든 조처를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도 수낵 총리는 이스라엘 방어권을 단호하게 지지한다고 재차 강조했다.

아울러 두 정상은 요르단강 서안 지역과 '두 국가 해법'의 장기적 목표도 논의했다.

수낵 총리는 양측이 긴장을 고조시킬 행동을 피하고, 안전한 미래와 번영에 관한 희망을 유지하는 게 중요하다고 말했다고 로이터는 전했다.

수낵 총리는 또 이날 오전 마무드 아바스 팔레스타인 자치정부 수반과 통화하며 가자지구 내 인도주의적 위기 상황에 대해 논했다.

아울러 그는 영국이 팔레스타인 민간인을 보호하고 확전을 방지하며, 평화롭고 지속적인 해결책을 확보하기 위해 외교적 조처를 계속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고 총리실은 전했다.

지난 7일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와 이스라엘의 전쟁이 시작된 이후 13일째인 지난 19일 수낵 총리는 이스라엘을 직접 방문, "하마스의 이스라엘 공격은 입에 담지 못할 끔찍한 테러 행위"라고 밝힌 바 있다.

이번 전쟁으로 인해 최소 10명 이상의 영국인이 숨진 것으로 파악된다.

real@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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