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롱도르 22위→세계 최고 수비수' 김민재, 분데스리가도 장악…월간 베스트11 선정

김종국 기자 2023. 11. 1.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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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바이에른 뮌헨의 무패행진을 이끌고 있는 김민재가 분데스리가에서 가장 뛰어난 활약을 펼치는 선수로 언급됐다.

유럽축구 통계매체 후스코어드닷컴은 1일(한국시간) 분데스리가 10월 베스트11을 선정해 소개했다. 바이에른 뮌헨은 올 시즌 분데스리가에서 7승2무(승점 23점)의 성적으로 무패를 기록 중인 가운데 김민재를 포함해 4명이 베스트11에 선정됐다.

김민재는 지난달 바이에른 뮌헨이 치른 분데스리가 3경기 뿐만 아니라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2경기에서도 모두 풀타임 활약했다. 바이에른 뮌헨은 지난달 열린 5경기에서 전승을 거두는 막강한 모습을 보였다.

김민재는 올 시즌 바이에른 뮌헨이 치르는 분데스리가 경기와 UEFA 챔피언스리그 경기에 전경기 선발 출전해 수비진을 이끌고 있다. 김민재가 수비진을 이끄는 바이에른 뮌헨은 올 시즌 분데스리가 9경기에서 7골만 실점하며 리그 최소 실점을 기록 중이다. UEFA 챔피언스리그에선 3전전승의 막강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김민재는 최근 바이에른 뮌헨에서 10경기 연속 풀타임 출전하며 혹사 우려를 받고 있는 가운데 2일 열리는 3부리그 클럽 사르브뤼켄과의 DFB포칼 2라운드에서 휴식 여부가 주목받고 있다.

김민재는 지난 31일 프랑스풋볼이 발표한 발롱도르 랭킹에서 22위를 기록하며 발롱도르 후보 최종 30인에 선정된 수비수 중 가장 높은 순위를 기록했다. 지난 시즌 나폴리에서 핵심 수비수로 활약하며 나폴리가 33년 만에 세리에A 우승을 차지하는데 결정적인 역할을 했던 김민재는 올 시즌 바이에른 뮌헨 이적 이후에도 소속팀의 주축 수비수로 안정적인 활약을 펼치고 있다.

후스코어드닷컴의 분데스리가 10월 베스트11 공격수에는 케인(바이에른 뮌헨)과 보니페이스(레버쿠젠)가 선정됐다. 미드필더에는 자네(바이에른 뮌헨), 비르츠(레버쿠젠), 호프만(레버쿠젠), 코망(바이에른 뮌헨)이 이름을 올렸고 수비진은 그리말도(레버쿠젠), 긴터(프라이부르크), 김민재(바이에른 뮌헨), 프림퐁(레버쿠젠)이 구축했다. 골키퍼에는 리에만(보훔)이 선정됐다.

김민재는 바이에른 뮌헨의 수비수 중 유일하게 분데스리가 월간 베스트11에 포함됐다. 레버쿠젠은 올 시즌 분데스리가에서 8승1무(승점 25점)의 성적으로 리그 선두에 올라있는 가운데 월간 베스트11에 가장 많은 5명의 선수를 배출했다.

[바이에른 뮌헨의 김민재, 케인, 자네, 코망.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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