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지훈 "♥아야네 의심 이유? 적극女에 덴 적 있어가지고"[김창옥쇼]
[마이데일리 = 고향미 기자] 가수 겸 배우 이지훈이 아내인 14세 연하 일본인 한국어 통·번역사 미우라 아야네와의 비화를 공개했다.
이지훈, 아야네 부부는 지난달 31일 오후 방송된 케이블채널 tvN STORY '김창옥쇼 리부트'(이하 '김창옥쇼')에 특별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방송에서 아야네는 "제가 처음 본 드라마가 남편이 주연이었던 드라마 '헬로! 애기씨'였다. 남편이 제 첫 한류 스타다. 그래서 한국어 공부를 시작했고 결국 한국어 통·번역사가 됐다"며 "제가 일하면서 만나게 된 분이 회식 자리에서 같이 밥 먹자고 얘기를 해주셔서 갔는데 마침 그 자리에 남편이 참석해 지인으로 알게 되면서 부부가 되었다"고 이지훈과의 러브스토리를 털어놨다.
아야네는 이어 "통·번역 일을 하면서 순간마다 남편에게 너무 감사했다. 저를 이 세계에 이끌어준 사람이자 저를 만들어준 사람이기 때문. 그래서 둘이 만나서 얘기를 하고 싶었다. '그렇게 돼서 여기 와서 이렇게 일하게 됐다. 너무 감사하다'라는 얘기를 하고 싶었다"고 고백했다.
이에 "처음에는 아내의 마음을 모르고 '혹시 나에게 접근하는 건가...?'라는 의심이 좀 있었다. 이렇게 적극적인 여자에게 전에 데인 적이 있어가지고"라고 운을 뗀 이지훈.
그는 "아내가 만났으면 좋겠다고 했을 때 이미지를 좋게 남기기 위해 '그래요. 한 번 봬요'라고 얘기를 하고 약속을 잡았는데 휴대전화를 잃어버려서 펑크를 냈다. 그리고 두 번째 약속 때는 장염이 걸려가지고 못 만났고, 세 번째 약속 때는 그 지역에 코로나19가 퍼져서 못 만났다. 그래서 더 만나자는 얘기를 안 할 거라 생각했는데 또 만나자는 거야. 그래서 더욱 더 강하게 '이건 뭔가 있다'. 불안하고 부담스러운 마음이 있었다"고 고백해 웃음을 자아냈다.
그리고 이지훈은 "그런데 첫 만남에 이미지가 너무 호감이었다. 너무 단아하고 꾸미지 않은 모습으로 오셔서 '어? 되게 의외다' 호감이 됐었다. 그리고 저를 챙겨주는 마음에 제가 그 전에 있었던 불신했던 마음이 사라진 거지"라고 아야네에게 첫눈에 반했다고 털어놔 현장을 깨소금 냄새로 가득 채웠다.
한편, '김창옥쇼 리부트'는 과부하, 고효율, 무한 경쟁으로 소통 위기의 시대를 살고 있는 우리! 대한민국 레전드 클래스 김창옥과 방청객이 만나 상호보완 100% 시너지를 일으키는 아주 특별한 라이프 급속 충전 강연 SHOW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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