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내년부터 형제복지원 피해자에게 위로금·생계비 지원

민영규 2023. 11. 1. 07:00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내년부터 부산에 거주하는 형제복지원 사건 피해자들이 위로금과 생활안정지원금 등을 지원받을 수 있을 전망이다.

부산시는 '부산시 형제복지원 사건 등 피해자 명예회복 및 지원에 관한 조례' 개정안을 마련해 시의회에 제출했다고 1일 밝혔다.

부산에 거주하는 형제복지원 사건 피해자에게 의료와 생활안정 등을 위해 부산시가 지원할 수 있는 근거를 명확하게 하기 위해서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위로금 500만원·매월 20만원 생활안정지원금 지급 추진
부산시청 [부산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부산=연합뉴스) 민영규 기자 = 내년부터 부산에 거주하는 형제복지원 사건 피해자들이 위로금과 생활안정지원금 등을 지원받을 수 있을 전망이다.

부산시는 '부산시 형제복지원 사건 등 피해자 명예회복 및 지원에 관한 조례' 개정안을 마련해 시의회에 제출했다고 1일 밝혔다.

부산에 거주하는 형제복지원 사건 피해자에게 의료와 생활안정 등을 위해 부산시가 지원할 수 있는 근거를 명확하게 하기 위해서다.

시는 형제복지원 피해자에게 위로금 500만원과 생활 안정지원금으로 매달 20만원을 지급하는 방안을 추진한다.

조례 개정안과 관련 예산안이 통과되면 내년 상반기부터 본격 지원할 계획이다.

시는 또 형제복지원 사건 피해자들이 무료로 치료받을 수 있도록 부산의료원에서 시행한 의료비 지원사업을 시내 권역별로 확대할 예정이다.

시는 국비를 확보해 피해자종합지원센터에 심리상담사를 추가로 채용하고 트라우마 치유 프로그램의 전문성을 높이는 방안도 추진한다.

youngkyu@yna.co.kr

▶제보는 카톡 okjebo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