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록지농구]삼성은 용병이 한명 더뛴건가? 이정현 30+면 삼성은 3전 3승

잠실/정지욱 2023. 11. 1.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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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록지만 놓고보면 삼성은 용병이 1명 더뛰었나 싶다.

이정현의 30점+는 공격 옵션이 타 구단에 비해 상대적으로 부족한 삼성에게 승리 보증수표나 다름없다.

삼성은 이정현이 30점대 득점을 올린 3경기에서 모두 승리했다.

경기 후 만난 이정현은 "1년에 한번 꼴로 30점을 넣었으니 올 시즌은 이게 끝인가..."라며 멋쩍게 웃더니 "또 열심히 득점해보겠다"라며 선전을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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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잠실/정지욱 기자]기록지만 놓고보면 삼성은 용병이 1명 더뛰었나 싶다.


서울 삼성은 31일 잠실에서 열린 2023-2024 정관장 프로농구 정규리그 홈경기에서 대구 한국가스공사에 84-80으로 승리했다.

26점 13리바운드를 기록한 코피 코번보다 6칸 위에 있는 기록에 눈에 띈다. 3점슛 6개(성공률 67%) 포함, 32점. 정상급 외인 스코어러를 연상케하는 기록의 주인공은 이정현이다. 최근 '외인공격몰아주기'가 유행이 된 리그 판도에서 국내선수의 32점이었기에 더 눈길을 끌었다. 자신의 1경기 최다득점(35점)에 딱 3점슛 1개 모자란 기록이다.

이정현의 30점+는 공격 옵션이 타 구단에 비해 상대적으로 부족한 삼성에게 승리 보증수표나 다름없다. 삼성 이적 후 그는 이번 경기까지 3차례 30점+를 기록했다. 2번은 정규리그, 1번은 KBL컵대회다. 

 

지난해 12월 17일 부산 KCC를 상대로 30점(3점슛 5개), 10월 10일 군산에서 열린 KBL컵 고양 소노와의 조별리그 경기에서 30점을 폭발시킨 바 있다. 삼성은 이정현이 30점대 득점을 올린 3경기에서 모두 승리했다. 하위권 전력으로 승률이 높지 않은 삼성에게 3경기 3승은 의미가 있다.

경기 후 만난 이정현은 "1년에 한번 꼴로 30점을 넣었으니 올 시즌은 이게 끝인가..."라며 멋쩍게 웃더니 "또 열심히 득점해보겠다"라며 선전을 다짐했다.

 

#사진=박상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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