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지훈, 도대체 얼마나 아프길래..아야네 "같이 살 날 많지 않다" [어저께TV]

김수형 2023. 11. 1. 06:54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OSEN=김수형 기자]‘김창옥쇼 리부트’에서 14살 연하 아야네가, 남편 이지훈의 건강을 걱정하며 현실 고민을 토로했다. 

31일 방송된 tvN 스토리 ‘김창옥쇼 리부트’에서  뮤지컬 배우 이지훈이 아내 아야네와 함께 출연했다.

이날 이지훈과 아야네가 출연, 앞서 두 사람은 지난 2021년 결혼, 두 사람은 14살 나이 차이로 유명해졌다. 특히 아야네는 이지훈의 팬에서 결혼에 골인한 케이스라는 것. 성덕(성공한 덕후)이라고 소개할 정도였다. 이에 대해아야네는 “15년 전 어머니들 사이에서 욘사마 이후 K드라마 한류 붐이 일었다, 처음 본 한국드라마가 ‘헬로!애기씨’, 남편 이지훈이 나온 드라마”라면서“이상하게 끌려서 보게됐고, 처음 알게 된 한류스타, 팬미팅도 갔던 기억이 있다”고 했다.

특히 아야네는 “그렇게 이지훈 덕에 한국어를 배우게 됐고 한국어 일본어 통 번역사를 만들어준 것, 연예인 첫사랑이었다”고 했다.그러던 중 지인을 통해 연결고리가 있었던 두 사람. 아야네는 “일하다 만난 분이 같이 밥먹자고 해, 마침 그 자리에 이지훈이 우연히 그 자리에 참석했고, 지인으로 알게 되면서 이렇게 부부가 된 것”이라며 특별한 인연을 전했다.

누가 먼저 호감을 보였는지 묻자 아야네는 “호감이라기보다 많은 나이차이가 있어,아무리 어려보여도 나이차이가 있다”고 말하더니 “그래도 너무 어려보여서 나이를 잊어버릴 정도 (남자로) 호감보다는 통역 일 하며 감사했던 마음을 전하고 싶었다”고 했다.아야네는 “이 길을 걷게 만들어준 사람이라 고마웠고 둘이 만나 얘기하고 싶었다, 감사하단 말 한 마디를 하고 싶었다”며 그렇게 적극적으로 만남을 만들었다고 했다.

아야네에게 이지훈은 일을 찾는데 동기부여가 됐다고 하자, 이지훈은 “사실 감사한 마음을 모르고 나에게 혹시 접근하는 건가 의심했다 적극적인 여자에게 당한 것이 있기 때문”이라며 “만났으면 좋겠단 말에 이미지 지키기 위해 보자고 해,근데 정말 휴대폰을 잃어버려서 펑크가 났다, 두번째는 장염, 세 번째는 코로나로 파토가 났다”며 그렇게 만남이 불발됐다고 했다. 자연스럽게 못 만나게 됐다는 것.

이지훈은 “세 번 정도 못 만난 상황이면 더 안 만날 거라 생각했는데 또 만나자고 하더라”며 아야네 끈기(?)에 대해 말했고 아야네도 “내가 그때 집요했다”며 인정했다. 이지훈은 “좀 불안하고 부담스러웠는데, 첫 만남 이미지가 정말 호감이었다 꾸미지 않은 모습이 의외로 호감을 느껴,  날 챙겨주는 마음으로 불신한 마음이 사라졌다”며 그렇게 호감을 가졌다고 했다.

결혼을 결심한 결정적 계기를 물었다. 이지훈은 “300일 정도 됐을 때 아내가 편지를 전해줬다편지의 정체가 ‘혼인신고서’였다, 너무 놀랐다”며 “결혼이 부담스러웠던 때이기 때문. 그 당시 현찰(돈이)많지 않았다, 생각보다 부유하지 않고 어렵다고 했더니 (아야네가) 돈이 뭐가 중요하냐고 더 열심히 벌면 된다고 해, 그 말이 결혼의 큰 결심이 됐다”고 말했다.

그렇게 잉꼬부부의 모습을 보여주고 있는 두 사람. 하지만 두 사람에게도 고민이 있었다. 아야네는 “우리가 나이 차이가 좀 있는 커플”이라며 14살 차이를 언급, “(제 입장에서) 같이 사는 날이..얼마 남지 않았다”고 해 객석도 초토화 시켰다. 이지훈과 동년배인 이지혜는 “지훈씨가 그 정도로 많지않다”며 수습했다.

이에 아야네는 “오빠가 살아봤자 아니, 오래 살아도”라고 말하며 폭소, “80년 밖에 같이 못 있는 것이 아쉽다”며 넘치는 애정을 드러냈다. 아야네는 “건강도 열심히 챙겨주는데 어디가 아프다고 한다 정말 어디 아픈건지 걱정된다”며 “난 아직20대라 어디 아파본 적 아직 없다”며 세월의 벽을 느꼈다며 자꾸 아프다는 남편이 걱정이라고 했다.

이에 이지훈은 “열심히 일했다는 증거”라며 말을 보탰다. 그러면서 이지훈은 “결혼 후 달라진 점이 있어,밖으로 시간을 보냈는데 끝나면 바로 집에 오는 습관이 들었다”며 “나의 에너지 충전을 주는 아내가 있기 때문밖보다 집이 훨씬 좋다”며 아내의 애정이 최고의 에너지 충전소라며 달달한 모습을 보였다.

이에 김창욱은 “남녀의 나이, 국적 차이 소용없다, 사랑의 온도차가 중요하다”며 서로를 위하는 두 사람을 보며 흐뭇, "축복받은 커플"이라 응원했다. /ssu08185@osen.co.kr

Copyright © OSE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