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1월 ‘보스만 룰’ 노린다…SON 새로운 ‘조력자’ 후보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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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 홋스퍼가 공격진 보강을 계획하고 있다.
영국 '데일리 익스프레스' '풋볼 트랜스퍼' 등 복수 매체는 지난달 31일(한국시간) "토트넘은 빌바오와 재계약을 맺지 않고 있는 윌리암스를 영입하는 것을 고려 중"이라며 "현재 스카우트를 보내는 등 상황을 자세히 모니터링하면서 관심을 보이고 있다. 내년 1월부터 '보스만 룰'에 따라 협상을 시작할 수 있을 것"이라고 일제히 소식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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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닷컴] 강동훈 기자 = 토트넘 홋스퍼가 공격진 보강을 계획하고 있다. 내년 6월 말일부로 아틀레틱 빌바오와 계약이 만료되는 니코 윌리암스(21·스페인)에게 관심을 갖고 있다는 보도다. 이미 영입하기 위해 스카우트를 보내면서 관찰하고 있는 데다, 재계약 상황 등을 구체적으로 모니터링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영국 ‘데일리 익스프레스’ ‘풋볼 트랜스퍼’ 등 복수 매체는 지난달 31일(한국시간) “토트넘은 빌바오와 재계약을 맺지 않고 있는 윌리암스를 영입하는 것을 고려 중”이라며 “현재 스카우트를 보내는 등 상황을 자세히 모니터링하면서 관심을 보이고 있다. 내년 1월부터 ‘보스만 룰’에 따라 협상을 시작할 수 있을 것”이라고 일제히 소식을 전했다.
토트넘은 이번 시즌 초반 ‘고공비행’ 중이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가 개막한 후 10경기에서 무패행진(8승2무)을 달리며 선두에 올라 있다. 지난여름 엔제 포스테코글루(58·호주) 감독 부임 당시만 하더라도 의문이 잇따라 제기됐지만, 모두의 예상을 뒤엎고 눈에 띄게 달라진 경기력을 선보이면서 결과까지 잡고 있다.
특히 토트넘은 오랜 시간 득점을 책임졌던 해리 케인(30·잉글랜드)이 바이에른 뮌헨으로 떠나면서 창끝이 무뎌질 것으로 많은 이들이 우려를 표했는데, 도리어 10경기 동안 22골을 뽑아내면서 폭발적인 화력을 자랑하고 있다. 애스턴 빌라와 뉴캐슬 유나이티드, 브라이턴 앤 호브 앨비언, 아스널, 리버풀에 이어 맨체스터 시티와 함께 최다 득점 공동 6위다.
토트넘은 당초 지난여름 이적시장 때 케인이 떠난 공백을 채우고자 새로운 최전방 공격수를 영입하려 했지만, 이에 실패하자 포스테코글루 감독이 플레이스타일이 다른 공격 자원을 여럿 보유해 상황에 따라서 다양하게 활용하면서 득점을 분산시키는 쪽으로 방향을 틀었는데 이게 완벽하게 적중했다.
실제 토트넘은 현재 손흥민(31·대한민국)과 히샤를리송(26·브라질), 데얀 쿨루셰프스키(23·스웨덴), 브레넌 존슨(22·웨일스), 브리안 힐(22·스페인), 마노르 솔로몬(24·이스라엘) 등 다양한 2선 공격 자원을 보유하고 있는데, 이들은 출전할 때마다 유기적인 움직임을 가져가면서 득점을 만들고 있다.
토트넘은 그러나 내년 1월 2023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 때 손흥민이 차출되면서 공격진에 공백이 생기는 데다, 솔로몬은 장기 부상 중으로 복귀 시점이 불투명해 추가로 공격 보강을 계획 중이다. 이런 가운데 현재 계약 기간이 1년 남짓 남으면서 이적료가 비교적 낮은 윌리암스를 영입하기 위해 움직이고 있는 것이다.
다만 토트넘은 리버풀과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아스널 등 역시도 영입전에 뛰어든 탓에 치열한 경쟁이 불가피하다. 여기다 일각에선 윌리암스가 빌바오와 아직 재계약을 맺지는 않았지만, 최근 2년 계약 연장에 구두 합의하면서 잔류할 수 있다는 전망도 제기해 상황을 계속 지켜봐야 할 것으로 보인다.
사진 = 게티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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