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유가] "오를 만큼 올랐나" 중동 갈등 주시 속 WTI 1.57% 하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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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유가가 31일(현지 시각) 이틀 연속 하락했다.
이날 뉴욕상업거래소에서 12월 인도 서부텍사스산원유(WTI) 가격은 전날보다 1.29달러(1.57%) 떨어진 배럴당 81.02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런던ICE거래소의 북해산 브렌트유 1월물 가격은 전장 대비 1.33달러(1.40%) 내린 배럴당 85.02달러에 장을 마감했다.
중동발 지정학적 리스크가 이어지는 가운데 중국, 유럽 등의 경제지표가 부진하게 나온 것이 국제유가 하락에 영향을 준 것으로 풀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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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뉴욕상업거래소에서 12월 인도 서부텍사스산원유(WTI) 가격은 전날보다 1.29달러(1.57%) 떨어진 배럴당 81.02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런던ICE거래소의 북해산 브렌트유 1월물 가격은 전장 대비 1.33달러(1.40%) 내린 배럴당 85.02달러에 장을 마감했다.
중동발 지정학적 리스크가 이어지는 가운데 중국, 유럽 등의 경제지표가 부진하게 나온 것이 국제유가 하락에 영향을 준 것으로 풀이된다.
중국 국가통계국에 따르면 10월 제조업 PMI가 49.5로 전월 대비 0.7포인트 하락했다. 중국 경제지표는 7월 가장 부진한 모습을 보이다가 이후 회복 기미를 나타냈으나 다시 부침을 겪는 것으로 보인다.
중국 제조업 PMI는 올해 2월 52.6, 3월 51.9를 기록한 후 4월(49.2) 50선 밑으로 내려갔으며 5월에는 올해 들어 가장 낮은 48.8까지 떨어졌다. 이후 반등하다가 9월에는 50.2로 6개월 만에 다시 50선을 회복했다.
대기업 PMI는 50.7로 전월보다 0.9포인트 하락했지만 기준선은 웃돌았다. 중견기업과 중소기업 PMI는 각각 48.7%, 47.9%로 50선을 밑돌았다.
유로존(유로화 사용 20개국)의 3분기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은 -0.1%를 기록해 역성장했다. 유로존의 GDP가 마이너스 성장을 기록한 것은 2022년 1분기 이후 처음이다.
세계은행은 최근 '원자재 시장 전망' 보고서에서 이스라엘과 하마스의 충돌이 원자재 시장에 미치는 영향은 일단 제한적일 것이라고 평가했다. 세계은행은 "많은 국가가 석유파동 이후 수입처를 다변화하고 다른 에너지 공급원을 개발하는 등 석유 의존도를 낮춰왔다"고 설명했다.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이 산유국이 아닌 점도 국제유가 변동성을 낮춘 것으로 보인다. 세계은행은 충돌이 더 커지지 않고 '작은 혼란(disruption)'만 벌어진다면 최근 한 달간 배럴당 90달러 수준을 유지했던 유가가 내년에는 81달러까지 떨어질 것으로 예측했다.
이남의 기자 namy85@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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