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 이스라엘 메르카바, 지상전 선봉장…하마스 떨게 하는 'AI 전차'

조윤형 기자 2023. 11. 1. 0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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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라엘군(IDF)이 주력 전차 메르카바를 앞세워 본격적인 지상전의 포문을 열었다.

이스라엘군이 최근 가자지구 지상전에 돌입한 가운데, 가자 북부 해변을 따라 진격하고 접경 지역을 넘는 등 이스라엘군 기갑부대의 메르카바 전차 모습이 포착됐다.

이스라엘군의 주력 전차인 메르카바는 이번 지상전에서 맹활약 중이다.

이스라엘이 '선봉장' 메르카바와 '하이테크 번개' 바락 등 유일무이한 전차로 하마스와의 지상전에서 승기를 잡을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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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조윤형 기자 = 이스라엘군(IDF)이 주력 전차 메르카바를 앞세워 본격적인 지상전의 포문을 열었다.

이스라엘군이 최근 가자지구 지상전에 돌입한 가운데, 가자 북부 해변을 따라 진격하고 접경 지역을 넘는 등 이스라엘군 기갑부대의 메르카바 전차 모습이 포착됐다.

대규모로 진입한 기갑부대는 현재 가자지구 중심도시인 가자시티 북쪽의 알카라마에 몰려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더불어 남북으로 가로지르는 주요 고속도로인 살라알딘 인근에도 다수의 전차·장갑차 등이 배치됐다는 전언이다.

이스라엘군의 주력 전차인 메르카바는 이번 지상전에서 맹활약 중이다. 메르카바는 지난 1973년 이스라엘이 4차 중동전쟁(욤 키푸르 전쟁)에서 이집트에 참패한 뒤 해외기술을 도입해 독자 개발했다.

메르카바는 당시 4차 중동전쟁의 교훈을 반영해 이스라엘 북부와 골란고원의 지형에 적합하도록 설계됐고, 피격시 승무원 탈출이 용이하게끔 제작됐다.

최신형에 속하는 메르카바 4(Mk. IV)는 지난 2004년부터 실전 배치돼 600대 이상 생산됐다.

일각에서는 최대 속력 60km, 120mm 주포와 60mm 내장형 박격포 등 보조무기로 무장한 메르카바 4에 관해 "독일 전차 군단의 주력 탱크 레오파르트2와 비교해도 손색 없는 성능"이라고 평가하기도 했다.

또한 이스라엘군은 5년간 개발한 '5세대 메르카바 전차'인 바락(Barak)을 지난 9월 공개한 후 이번 하마스와의 분쟁에 곧바로 배치했다.

앞서 메르카바는 유럽 등에 수출 논의만 이뤄졌을 뿐 성사 여부가 확인된 바 없다. 현재 공식적으로 메르카바 전차는 이스라엘군 단 한 곳만 운용 중인 셈.

이스라엘이 '선봉장' 메르카바와 '하이테크 번개' 바락 등 유일무이한 전차로 하마스와의 지상전에서 승기를 잡을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한편 메르카바의 성능, 개량형 전차인 바락의 최첨단 기술 등 자세한 내용은 영상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yoonzz@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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