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비디아 1% 하락에도 필라델피아반도체지수 1%↑(상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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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성형 인공지능(AI) 최대수혜주 엔비디아가 1% 가까이 하락했으나 다른 반도체주가 랠리, 반도체 모임인 필라델피아반도체지수는 1% 정도 상승했다.
이에 따라 시총이 가장 큰 엔비디아가 1% 가까이 하락했음에도 필라델피아반도체지수는 1% 정도 상승 마감에 성공했다.
다른 반도체주가 일제히 랠리했음에도 엔비디아만 하락, 대중 반도체 추가 제재 충격이 엄청나다는 것을 다시한번 입증한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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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박형기 기자 = 생성형 인공지능(AI) 최대수혜주 엔비디아가 1% 가까이 하락했으나 다른 반도체주가 랠리, 반도체 모임인 필라델피아반도체지수는 1% 정도 상승했다.
지난달 31일(현지시간) 뉴욕증시에서 필라델피아반도체지수는 전거래일보다 0.96% 상승한 3215.89 포인트를 기록했다.
일단 엔비디아는 하락했다. 이날 엔비디아는 전거래일보다 0.93% 하락한 407.80 달러를 기록했다.
이로써 시총은 1조70억 달러로 집계돼 겨우 1조 달러에 턱걸이 했다. 엔비디아는 반도체 기업 최초로 시총 1조 달러를 돌파한 업체다.
엔비디아는 지난 주 대중 반도체 추가 제재로 중국 매출이 급감할 것이란 우려로 급락, 시총 1조 달러가 붕괴됐으나 지난달 30일 낙폭과대에 따른 반발 매수 유입으로 주가가 반등함에 따라 다시 시총 1조 달러를 회복했었다.
그러나 또 다시 중국 매출이 크게 줄 것이란 예측이 나옴에 따라 이날 다시 하락했다.
이날 월스트리트저널은 미국의 대중 반도체 추가 제재로 엔비디아의 대중 매출이 50억 달러(약 7조) 정도 줄 것이라고 예상했다. 엔비디아는 전체 매출의 3분의 1 이상이 중국에서 나올 정도로 대중의존도가 심하다.
그러나 다른 반도체 주는 일제히 상승했다. '제2의 엔비디아'로 불리는 AMD는 실적이 시장의 예상을 상회함에 따라 2.41% 상승한 98.50 달러를 기록했다.
이외에 인텔은 2.27%, 퀄컴은 1.08%, 대만의 TSMC는 0.29%, 영국의 ARM은 2.90% 각각 상승했다.
이에 따라 시총이 가장 큰 엔비디아가 1% 가까이 하락했음에도 필라델피아반도체지수는 1% 정도 상승 마감에 성공했다.
다른 반도체주가 일제히 랠리했음에도 엔비디아만 하락, 대중 반도체 추가 제재 충격이 엄청나다는 것을 다시한번 입증한 셈이다.
sinopark@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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