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란 쿠드스군 사령관, 레바논서 중동 작전 조율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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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란 이슬람혁명수비대의 정예군으로 해외 작전을 담당하는 쿠드스군 사령관이 레바논에서 중동 내 반이스라엘·반미 세력의 대이스라엘 작전을 조율 중인 것으로 파악됐다.
31일(현지시간) 중동 전문 매체 암와즈미디어는 복수의 소식통을 인용해 에스마일 카아니 쿠드스군 사령관이 지난 7일 하마스의 이스라엘 기습 공격 하루 뒤인 지난 8일 레바논 베이루트에 도착해 머물면서, 확전 가능성에 대비해 중동 내 반이스라엘·반미 세력 작전을 조율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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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이유진 기자 = 이란 이슬람혁명수비대의 정예군으로 해외 작전을 담당하는 쿠드스군 사령관이 레바논에서 중동 내 반이스라엘·반미 세력의 대이스라엘 작전을 조율 중인 것으로 파악됐다.
31일(현지시간) 중동 전문 매체 암와즈미디어는 복수의 소식통을 인용해 에스마일 카아니 쿠드스군 사령관이 지난 7일 하마스의 이스라엘 기습 공격 하루 뒤인 지난 8일 레바논 베이루트에 도착해 머물면서, 확전 가능성에 대비해 중동 내 반이스라엘·반미 세력 작전을 조율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카아니 사령관은 최근 열흘 동안 레바논 무장단체 헤브졸라와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 등과 만나면서 이같은 뜻을 조율한 것으로 전해진다.
한편 카타르를 방문 중인 호세인 아미르압돌라히안 이란 외무장관은 저항 세력이 이스라엘을 공격하는 것은 자연스러운 일이라면서, 이스라엘과 하마스가 휴전에 합의하지 못할 경우 "더 광범위한 파급 효과가 있을 수 있다"고 경고했다.
이란 외무부에 따르면 아미르압돌라히안 장관은 이날 "그들이 이스라엘의 범죄에 침묵하지 않는 것은 당연하다"며 "그들은 그 누구의 조언도 기다리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아미르압돌라히안 장관은 또 이날 하마스 정치 지도자 이스마일 하니예를 만나 이번 사태에 대해 논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real@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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