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 시내버스, 주요 구간 '배차 간격' 줄여…오늘부터 부분 개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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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 춘천 시내버스가 1일 오전 첫 버스부터 부분 개편된 코스로 운행한다.
개편 예정된 시내 주요 구간 11개 노선을 분석한 결과, 버스 배차는 35대에서 4대 늘고 운행 횟수는 205회에서 244회로 39회 증편되는 등 동 지역 주민들도 대중교통 이용이 편리해질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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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 등 의견 수렴해 불한 부분 보완 예정
(춘천=뉴스1) 한귀섭 기자 = 강원 춘천 시내버스가 1일 오전 첫 버스부터 부분 개편된 코스로 운행한다.
시에 따르면 시행 첫날인 이날 통학 급행버스별 공무원을 배치해 학생의 등교를 지원한다. 또 시민의 혼란을 최소화하기 위해 콜센터도 운영한다.
이번 개편은 원거리 읍면 주민, 고등학생 등 교통 취약계층과 도시구조 변화에 대응을 위한 노선을 신설하는 등 시민들이 요구한 내용을 적극 반영했다. 원거리 읍면 주민을 위한 대학병원 노선은 지난 2019년 마을버스 도입 이후 관내 대학병원까지 한 번에 갈 수 있는 버스노선이 없어 주민들이 지속적으로 요구했던 노선이다.
이에 시에서는 지난 3월에도 검토했지만, 마을버스의 회차 감소 등의 어려움으로 추진되지 못하다가 이번 시내버스 노선 개편 시 6개 노선을 반영했다.
이번 개편에 따라 학생 전용 통학 급행버스 8개 학교 12개 노선을 도입, 학생들의 등교뿐만 아니라 학부모님의 등교 부담도 상당 부분 덜어질 것으로 예상한다. 이 밖에도 신규아파트 수요에 따라 4번 노선을 늘리고 100번(순환) 노선은 우두지역으로 연장했다.
또 17번(강대동문) 노선 신설, 11번(소양댐) 노선이 우두택지를 경유하는 등 시내지역 주민들의 교통편의도 높아질 것으로 기대한다.
개편 예정된 시내 주요 구간 11개 노선을 분석한 결과, 버스 배차는 35대에서 4대 늘고 운행 횟수는 205회에서 244회로 39회 증편되는 등 동 지역 주민들도 대중교통 이용이 편리해질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실제로 탑승률이 높은 300번 노선(강원대, 한림대)은 32회에서 42회로 배차간격도 29분에서 23분으로 줄였고, 3번 노선(석사순환)은 54회에 배차간격 19분, 4번 노선(퇴계순환)은 42회에 배차간격 24분 등으로 분석했다. 16번 노선은 트롤리버스 등 준비가 완료되는 12월 중 레고랜드까지 운행할 예정이다.
시는 읍면동 및 유관기관의 의견을 수렴, 향후 시민들의 불편한 부분을 보완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3월 마을버스 개편, 7월 준공영제 시행에 이어 11월 시내버스 개편으로 대중교통 시스템을 마무리했다”며 “이후에는 버스 서비스 개선과 정류장 시설 개선도 진행하겠다”고 밝혔다.
han123@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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