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정수 대표, 분노의 시식거부? ‘동네멋집’ 초유의 사태 [어제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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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분 넘게 걸리는 샐러드에 유정수 대표가 분노하며 초유의 사태가 벌어졌다.
유정수 대표가 찾아가 샐러드 메뉴를 주문하자 사장은 미리 받은 배달 주문부터 소화했고 이어 유정수 대표가 주문한 샐러드는 30분이 지나도록 나오지 않아 보는 이들을 답답하게 했다.
유정수 대표는 샐러드 메뉴의 장점이 빠른 회전율과 주문, 생산이라며 점점 표정이 굳어갔다.
그렇게 30분이 지나 나온 샐러드를 유정수 대표는 먹지 않고 치워버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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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분 넘게 걸리는 샐러드에 유정수 대표가 분노하며 초유의 사태가 벌어졌다.
10월 31일 방송된 SBS ‘손대면 핫플! 동네멋집’에서는 동네멋집 6호를 선정하기 위한 강원특별자치도 철원군 동송읍 SOS 특집으로 펼쳐졌다.
이미 동네멋집 2호, 3호가 탄생한 철원으로 다시 향했다. 철원 면적은 서울보다 넓어 철원 내 다른 지역에서 SOS 요청이 빗발쳤기 때문. 철원 동송은 철원 내 가장 큰 상권으로 동송시장 주위로 상권이 형성돼 있었다.
세 후보의 공통점은 고향으로 귀향한 사장님들이라는 것. 후보 1호는 귀향 23년차, 2호는 귀향 3년차, 3호는 귀향 8년차였고 울산 출신 새 MC 오상진은 자신도 서울 객지 생활이 힘들 때 울산 귀향을 고민한 적이 있다고 공감했다. 유정수 대표는 귀향이 장밋빛 환상이라며 치열한 준비 없이 귀향했다가 다시 도시로 가는 사람들도 많다고 꼬집었다.
먼저 후보 1호는 호텔 출신 45년 경력 제빵왕이지만 폐업 기로에 선 23년 된 베이커리였다. 사장은 “19살에 시작해서 하얏트 호텔에서 15년 근무했다. 지금까지 45년째 열심히 하고 있다. 처가라 철원으로 오게 됐다. 열심히 했다. 새벽 4시에 나와서. 처음에는 장사도 잘 됐다. 재미있었다”고 말했다.
하지만 3년 전 지주막하출혈로 건강 적신호가 켜졌고 사장 부부는 베이커리를 군청 홈페이지에 내놨다. 지인이 가게를 내놓고 2년 만에 팔아 미리 내놓은 것. 사장 아내는 “일을 놓을 나이가 아니고 잘 되다 놓으려니 자존심도 상한다. 다시 일어날 계기가 될 수 있나 해서 도움을 청했다”고 털어놨다.
유정수 대표는 빵을 시식 후 먼저 거미줄과 먼지가 많은 23년 간판을 지적하며 “색깔과 글씨까지 김밥집과 비슷하다”고 했다. 빵 가격이 붙어있지 않은 것도 문제. 50여종 빵은 워낙 종류가 많아 하루에 다 소진되는지 의문이었다. 맛에 대해서는 “나쁘지 않지만 특별한 맛도 없었다”고 했다. 주방은 깔끔했지만 빵틀과 쟁반 등 소기물이 방치돼 충격 그 자체였다.
유정수 대표는 “빵집이 23년 됐다고 빵틀도 23년 되면 어떻게 하냐. 안타깝고 실망스런 마음이 있다. 23년 전에 머물러 있는 매장 같다. 차라리 오롯이 느낄 수 있으면 좋은데 이도저도 아닌 매장이 됐다”며 소보로, 식빵, 소금빵 3종 빵 업그레이드 미션을 줬다.
후보 2호는 귀향 3년차 사장이 운영하는 철원 유일 샐러드카페. 3년 전 귀향한 사장은 “24년 동안 공연 기획사를 운영하고 수많은 가수들의 공연을 했다. 그 때는 잘 나갔다. 미다스의 손이었다”며 가수 이선희, 유리상자, 김장훈, 싸이, 성시경의 공연을 기획했다고 밝혔다. 하지만 코로나 후 모든 스케줄이 취소되고 노후를 생각해 귀향했다고.
유정수 대표가 찾아가 샐러드 메뉴를 주문하자 사장은 미리 받은 배달 주문부터 소화했고 이어 유정수 대표가 주문한 샐러드는 30분이 지나도록 나오지 않아 보는 이들을 답답하게 했다. 유정수 대표는 샐러드 메뉴의 장점이 빠른 회전율과 주문, 생산이라며 점점 표정이 굳어갔다. 여기에 사장은 샐러드 소스가 어디 있는지 찾지 못해 직원과 전화통화하며 답답함을 더했다.
그렇게 30분이 지나 나온 샐러드를 유정수 대표는 먹지 않고 치워버렸다. 제작진은 ‘초유의 상황 유대표 시식 거부사태?’라는 자막으로 긴장감을 끌어올렸다. 이어진 예고편에서는 유정수 대표가 “차라리 폐업을”, “하시기 싫으면 말씀하세요” 등 독설하는 모습에 더해 ‘급기야 중단된 촬영? 후보 2호에겐 무슨 일이?’라는 자막이 일촉즉발 위기감을 고조시켰다. (사진=SBS ‘손대면 핫플! 동네멋집’ 캡처)
[뉴스엔 유경상 기자]뉴스엔 유경상 yook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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