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점슛 4.7개와 22.2%…해결사가 없는 정관장의 숙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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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관장은 2022-2023시즌 통합 챔피언에 오른 뒤 선수단이 확 달라졌다.
정관장 김상식 감독은 10월31일 현대모비스와 홈 경기에서 75대86으로 패한 뒤 공격에 대한 아쉬움을 전했다.
3경기에서 평균 4.7개를 성공해 10개 구단 중 가장 적은 3점슛을 기록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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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관장은 2022-2023시즌 통합 챔피언에 오른 뒤 선수단이 확 달라졌다.
양희종의 은퇴, 오세근과 문성곤의 FA 이적, 그리고 변준형의 군입대까지. 우승 주역들이 대부분 팀을 떠났다. 게다가 1옵션 외국인 선수 오마리 스펠맨은 체중 관리에 실패로 인한 부상 탓에 시즌 초반 결장 중이다.
없는 살림으로 힘겹게 버티고 있다. 하지만 한계는 분명하다. 경기 초반을 잘 풀어가고도 후반 무너지고 있다. SK와 개막전, 현대모비스전 모두 초반 리드를 지키지 못한 채 역전패를 당했다.
해결사의 부재다.
정관장 김상식 감독은 10월31일 현대모비스와 홈 경기에서 75대86으로 패한 뒤 공격에 대한 아쉬움을 전했다. 특히 외곽이 말을 듣지 않았다. 3경기에서 평균 4.7개를 성공해 10개 구단 중 가장 적은 3점슛을 기록 중이다. 성공률도 22.2% 최하위다.
김상식 감독은 "3경기를 보면 공격 정체가 많다. 초반 잘 나가다가 마지막에 정체되면서 상대에게 득점을 허용한다. 앞으로 해결해야 할 숙제"라면서 "집중력인 것 같다. 슛을 너무 안 던지는 것도 있다. 자꾸 던져봐야 한다. 해결책을 찾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경험 부족이 크다. 다수의 선수들이 흔히 말하는 주전으로 뛴 경험이 부족하다. 결정적인 찬스에서 슛을 못 던지는 이유다.
여기에 스펠맨의 공백도 영향을 미쳤다.
2옵션 외국인 선수 대릴 먼로는 영리하게 농구를 한다. 다만 폭발력은 떨어진다. 듀반 맥스웰도 먼로와 비슷한 스타일. 외국인 선수에게 상대 수비가 쏠리지 않으면서 국내 선수들의 외곽 찬스도 잘 나지 않는 상황이다.
김상식 감독은 "스펠맨이 있을 때는 혼자서 3점이라든지, 여러 루트의 득점 능력이 있어서 국내 선수 외곽 찬스도 난다. 지금은 찬스가 안 난다"면서 "지금 외국인 선수들도 잘해주는데 아무래도 득점을 올려줘야 수비가 안으로 쏠리면서 밖에 찬스가 난다. 그게 조금 부족하다"고 설명했다.
이어 "먼로도 리딩은 좋지만, 폭발적인 득점력은 없다. 1옵션 득점이 20~30점씩 나와야 그걸 막다가 수비가 안으로 몰려 외곽 찬스가 난다. 앞으로도 힘든 경기가 예상되지만, 잘 추슬러서 준비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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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양=CBS노컷뉴스 김동욱 기자 grina@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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