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시 “애 먼저 낳고 싶어 ‘돌싱포맨’ 왜 결혼 안 했는지 알겠다” [어제TV]

유경상 2023. 11. 1. 06: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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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시가 결혼하고 싶다며 '돌싱포맨'이 결혼하지 않은 이유를 알겠다고 말해 웃음을 줬다.

이에 김준호가 "시어머니가 들어와서 '손톱 깎고 옷 좀 입고 있어라'"며 시어머니 연기를 펼치자 제시는 " 그런 어머니 없다. 저 있는 대로 사랑하니까 결혼한 거 아니냐"며 "다들 왜 결혼 안 했는지 알겠다. 최악이다 다들"이라고 '돌싱포맨'에 분노해 웃음을 유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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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돌싱포맨’ 캡처
SBS ‘돌싱포맨’ 캡처
SBS ‘돌싱포맨’ 캡처

제시가 결혼하고 싶다며 ‘돌싱포맨’이 결혼하지 않은 이유를 알겠다고 말해 웃음을 줬다.

10월 31일 방송된 SBS ‘돌싱포맨’에서 가수 제시는 결혼을 하고 싶다며 “아이를 먼저 낳고 싶다”고 말했다.

이상민이 “결혼하고 싶다고?”라고 묻자 제시는 “남자가 있으면 결혼하죠. 아이를 먼저 낳고 싶다”고 답했다. 이어 이상민이 “이 상황들을 참아내면 결혼체질이고 못 참아내면 결혼체질이 아니다”며 선택형 질문을 예고하자 제시는 “질문들이 늙었다”고 꼬집어 웃음을 자아냈다.

첫 번째 질문은 남편이 노출의상을 싫어하면 안 입을 수 있냐는 것. 제시는 “그러면 안 된다. 그건 내 일이다. 내 무대의상은 일”이라고 강조했다. 탁재훈이 “심각하게 생각하지 마라”고 하자 제시는 “심각하다. 넘어갈 수 없다. 내가 너 술 먹기만 해. 똑같은 거다. 너 거기서 공연하지 마, 이거 입으면 안 돼, 이런 건 일을 방해하는 거다”고 선을 그었다.

두 번째 질문으로 이상민이 “남편이 모서리 공포증이 있어서 손톱을 깎으라고 하면?”이라고 묻자 제시는 “찌질”하다며 “내가 만나는 남자는 상남자다. 그런 남자 가까이도 가지 않는다”고 질색했다. 탁재훈이 “평생 혼자 살아라”고 농담하자 제시는 “차라리 혼자 산다. 괜찮다”고 받았다.

세 번째 질문으로 이상민이 “남편이 하루종일 소파에서 일어나지 않으면?”이라고 묻자 제시는 “TV를 보는 건 괜찮은데 하루종일 일도 안 하고 소파에 있으면 누가 만나냐. 여기 이상한 프로그램이다”고 질문에 불만을 드러냈다.

다음으로 이상민이 “남편 엄마가 집 비밀번호를 알아서 아무 때나 들어오면? 화 안 낼 자신 있냐”고 묻자 제시는 “그건 괜찮다. 엄마잖아. 가족이잖아요. 그게 왜 나빠?”라며 뜻밖 반응을 보였다.

이에 김준호가 “시어머니가 들어와서 ‘손톱 깎고 옷 좀 입고 있어라’”며 시어머니 연기를 펼치자 제시는 “ 그런 어머니 없다. 저 있는 대로 사랑하니까 결혼한 거 아니냐”며 “다들 왜 결혼 안 했는지 알겠다. 최악이다 다들”이라고 ‘돌싱포맨’에 분노해 웃음을 유발했다. (사진=SBS ‘돌싱포맨’ 캡처)

[뉴스엔 유경상 기자]뉴스엔 유경상 yook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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