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부, EU 통상총국과 공급망·탄소중립·디지털 통상협정 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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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통상자원부는 1일 양병내 통상차관보와 마리오 마틴-프랏 유럽연합(EU) 통상총국 부총국장이 만나 한·EU 간 경제·통상협력 강화 방안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양 차관보는 한·EU 디지털 통상협정이 체결된다면 양국 간 전자상거래와 데이터 비즈니스 등에서의 진출 기회가 확대되고 신기술에 대한 협력 기반이 마련될 것으로 기대된다는 점 등을 거론하면서 조속한 시일 내 공식 협상을 개시하자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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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이슬기 기자 = 산업통상자원부는 1일 양병내 통상차관보와 마리오 마틴-프랏 유럽연합(EU) 통상총국 부총국장이 만나 한·EU 간 경제·통상협력 강화 방안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마틴-프랏 부총국장은 한·EU 자유무역협정(FTA) 무역위원회를 계기로 방한 중이다.
양 차관보는 양국의 경제 관계가 긴밀해지고 있는 가운데 지속적인 무역 확대를 위해 EU의 탄소국경조정제도(CBAM), 역외보조금, 과불화화합물(PFAS) 규제 등의 환경·경쟁 규제들이 무역 규범에 합치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이런 규제들이 한국 기업에 주는 부담 요인이 최소화 돼야 한다고 밝혔다.
또 최근 지정학적 갈등이 고조되면서 글로벌 공급망 협력이 중요해진 만큼, 첨단산업 공급망 등 다양한 분야에서 양국의 지속적인 협력을 요청했다.
한·EU 디지털 통상협정과 관련한 의견 교환도 있었다.
양 차관보는 한·EU 디지털 통상협정이 체결된다면 양국 간 전자상거래와 데이터 비즈니스 등에서의 진출 기회가 확대되고 신기술에 대한 협력 기반이 마련될 것으로 기대된다는 점 등을 거론하면서 조속한 시일 내 공식 협상을 개시하자고 밝혔다.
지난 9월 윤석열 대통령이 유엔총회 연설에서 제안한 무탄소 연합(CFA)에 대한 EU 측의 관심과 참여도 요청했다.
wis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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