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연결 사회 국가기본도는 '축적→공간' 개념 바뀌어야…토론회 개최

1일 오후 2시 수원컨벤션센터 회의실

국가기본도 관련 법률 토론회 포스터(국토지리정보원 제공)

(서울=뉴스1) 박기현 기자 = 국토교통부 국토지리정보원은 1일 국가기본도를 새 시대에 맞게 다시 정의하는 법 개정의 필요성에 대해 논의하는 토론회를 연다고 밝혔다.

토론회는 이날 오후 2시부터 수원 광교에 있는 수원컨벤션센터 회의실에서 국토지리정보원과 국무조정실 산하 건축공간연구원의 공동 주최로 개최된다.

국토지리정보원은 건축공간연구원과의 연구를 거쳐 국가기본도 개념의 중심을 축적에서 공간으로 바꾸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

현행 공간정보 구축 및 관리 등에 관한 법률상 국가기본도를 '전국을 대상으로 하여 1:5000 이상의 축적으로 제작된 지도'로 규정하고 있으나, 개정을 통해 '전국을 대상으로 구축한 공간정보로서 위치와 참조의 기준이 되는 지도'로 새롭게 규정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양 기관은 이번 토론회를 통해 국가기본도 관련 법률 개정 방안 및 국가기본도 고도화 방안을 최종적으로 마련할 계획이다.

국토지리정보원은 "향후 국가기본도는 다양한 공공·민간 데이터를 활용해 최신성을 높이고 데이터베이스(DB)를 종합적으로 관리해 보다 폭넓게 활용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했다.

masterki@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