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LPGA 새로운 대세' 이예원, 최종전 앞두고 '다관왕' 확정 나선다

김도용 기자 2023. 11. 1.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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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 2년 차에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대세로 자리 잡은 이예원(20‧KB금융그룹)이 최종전을 앞두고 상금왕과 대상 확정을 노린다.

남은 S-오일 챔피언십 우승 상금이 1억6200만원, 최종전 SK쉴더스‧SK텔레콤 챔피언십 우승 상금이 2억원인 점을 감안하면 이예원의 상금왕은 사실상 확정적이다.

이예원이 S-오일 챔피언십에서 780만원만 획득해도 상금왕에 오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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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2일 막 올리는 S-오일 챔피언십에 참가
대상포인트·상금·평균타수·다승 부문 선두
이예원이 22일 경기 양주 레이크우드CC에서 열린 '상상인 한국경제TV오픈 2023' 최종라운드에서 2번홀 버디 성공 후 인사하고 있다. (KLPGT 제공) 2023.10.22/뉴스1

(서울=뉴스1) 김도용 기자 = 프로 2년 차에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대세로 자리 잡은 이예원(20‧KB금융그룹)이 최종전을 앞두고 상금왕과 대상 확정을 노린다. 무대는 S-오일 챔피언십(총상금 9억원)이다.

이예원은 2일 제주 엘리시안 제주CC(파72‧6717야드)에서 5일까지 진행되는 S-오일 챔피언십에 출전한다.

지난해 KLPGA 신인왕인 이예원은 올 시즌 대세로 부상했다. 지난 시즌 우승은 못했지만 꾸준한 성적으로 신인왕에 올랐던 이예원은 올해 국내 개막전인 롯데렌터카 여자오픈에서 첫승을 신고했다.

고대했던 프로 첫승을 달성하면서 자신감을 얻은 이예원은 이후 확실한 강자로 자리 잡았다. 이미 지난해 꾸준한 경기력으로 이름을 알렸던 이예원은 올해도 착실하게 성적을 냈다.

지금까지 이예원은 27개 대회에 출전해 단 1번만 컷 탈락했다. 반면 우승 3회를 포함해 톱10에 12번이나 이름을 올렸다.

꾸준한 성적으로 이예원은 시즌이 막판으로 향하는 현재 상금(13억2668만원), 대상(609점), 평균타수(70.7209타) 등 주요 3개 타이틀에서 모두 선두를 달리고 있다.

다승 부문에서는 3승으로 박지영(27‧한국토지신탁), 임진희(25‧안강건설)와 공동 1위에 올라 있다.

상금 부문은 단연 선두로 2위 박지영(9억7247만원), 3위 임진희(9억3386만원) 등에 크게 앞서 있다. 남은 S-오일 챔피언십 우승 상금이 1억6200만원, 최종전 SK쉴더스‧SK텔레콤 챔피언십 우승 상금이 2억원인 점을 감안하면 이예원의 상금왕은 사실상 확정적이다. 이예원이 S-오일 챔피언십에서 780만원만 획득해도 상금왕에 오른다.

대상 경쟁도 이예원은 2위 임진희(558점)에 51점 앞서 유리한 상황이다. 대상 포인트는 매 대회 톱10에 진입한 선수들에게만 부여 되는데 S-오일 챔피언십 우승자는 60점, 10위는 31점을 획득한다. 최종전 1위는 70점을 받을 수 있다.

따라서 이번 대회에서 이예원이 임진희와의 차이를 71점 이상으로 벌린다면 대상 수상도 조기에 확정지을 수 있다.

이예원 입장에서는 이번 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하면 다승 부문 단독 선두에 오를 뿐만 아니라 상금왕과 대상 타이틀도 일찌감치 결정지을 수 있다.

다관왕을 눈앞에 둔 이예원은 "타이틀에 연연하면 좋은 플레이가 나오지 않는다. 최대한 내 플레이에 집중해 톱10을 달성하도록 하겠다"며 부담을 내려놓고 대회에 임하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이예원과 다승왕 경쟁 중인 박지영은 "S-오일 챔피언십은 앞서 내가 2번 우승을 했기 때문에 좋은 기억으로 가득하다. 좋았던 기억을 살려 톱10을 목표로 하겠다"고 출사표를 던졌다. 임진희 역시 "지난 2주 연속 샷 감각이 좋기 때문에 톱10에 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며 톱10을 우선 목표로 내세웠다.

dyk0609@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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