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1연승 임채빈, 상금·다승·전체성적 ‘톱’

김재범 기자 2023. 11. 1. 05: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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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시즌 최고를 가리는 그랑프리가 2개월 앞으로 성큼 다가왔다.

지난해 그랑프리는 시즌 초 공백으로 인해 슈퍼특선반(SS반)에서 잠시 내려왔던 정종진이 그랑프리 5회 우승이란 기록을 세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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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륜 슈퍼특선반 5인 올시즌 성적 살펴보니…
임채빈, 시즌 승률 100% 재도전
대상 3개 품은 정종진 전부문 2위
3위 양승원, 내년 SS반 잔류 유력
전원규·인치환은 6주간 성적 중요
정종진·임채빈·양승원·전원규·인치환(왼쪽부터). 사진제공 | 국민체육진흥공단
2023시즌 최고를 가리는 그랑프리가 2개월 앞으로 성큼 다가왔다. 지난해 그랑프리는 시즌 초 공백으로 인해 슈퍼특선반(SS반)에서 잠시 내려왔던 정종진이 그랑프리 5회 우승이란 기록을 세웠다. 올해 경륜 판도를 주도한 임채빈, 정종진, 양승원, 인치환, 전원규 등 SS반 5인방의 시즌 성적을 분석했다. ●임채빈(25기 32세 수성)

지난해 그랑프리에서 뼈아픈 3등에 머물면서 경륜 최초의 100연승과 승률 100%란 대기록을 달성하지 못했다. 올해 심기일전해 다시 기록행진을 하고 있다. 4월 스포츠조선배, 6월 왕중왕전, 8월 스포츠동아배 등을 우승하며 현재는 51 연승을 기록하고 있다. 올해 그랑프리에서 우승하면 지난해 이루지 못한 시즌 승률 100%의 기록을 세울 수 있다. 현재 광명상금(2억 1100만 원)과 다승(51승)부문 1위이고 시즌 전체성적도 1위를 지키고 있다. ●정종진(20기 36세 김포)

올해도 2월 스포츠서울배, 7월 부산광역시장배, 10월 일간스포츠배 등 3개의 대상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시즌 성적은 52회 출전해 1착 49회, 2착 2회로 승률 94%, 연대율 98%다. 7월 14일부터 현재까지 22연승을 올리고 있다. 광명상금(2억1000만원), 다승(49승), 시즌 전체성적 모두 임채빈에 이어 2위다. 연말 그랑프리의 성적에 따라 역전이 가능하다. ●양승원(22기 33세 청주)

지난해 하반기 SS반으로 승급해 꾸준한 기량을 유지하고 있다. 8월 스포츠동아배 대상 2위, 10월 일간스포츠배 대상 2위를 했고 올 시즌 출전한 모든 경주에서 결승에 진출(17회)했다. 올 시즌 52회 출전해 1착 32회, 2착 12회, 3착 4회로 승률 62%, 연대율 85%, 삼연대율 92%을 기록했다. 광명상금(1억9300만원), 다승(32승), 전체성적에서 3위에 올라 SS반 잔류가 유력한 상황이다. ●전원규(23기 34세 동서울)

올 시즌 하반기에 처음으로 SS반에 승급했다. 6월 스포츠조선배 2위, 8월 스포츠동아배 3위를 기록했다. 4월9일에는 타종선행을 감행한 정종진을 내선에서 받아 결승선 앞에서 추입까지 연결해 우승했다. 46회 출전해 1착 29회, 2착 7회, 3착 5회로 승률 63%, 연대율 78%, 삼연대율 89%다. 광명상금 6위, 다승 4위, 전체성적 5위에 올라 있다.

●인치환(17기 40세 김포팀)

지난해 하반기 깜짝 SS반 승급에 성공하며 ‘제2의 전성기’를 맞았던 비선수 출신의 신화다. 불혹에 접어든 올해도 녹슬지 않은 기량을 과시하고 있다. 4월 2일 광명 결승에서는 SS반 후배인 정해민을 상대로 추입승을 올렸다. 48회 해 1착 27 회, 2착 7회, 3착 5회로 승률 56%, 연대율 71%, 삼연대율 81%다. 광명 출전 횟수가 적어 광명상금은 14위지만 다승은 정해민과 공동 5위, 전체성적은 6위다.

예상지 ‘경륜박사’ 박진수 팀장은 “임채빈, 정종진, 양승원은 내년에도 SS반이 확실하지만 현재 전체성적 5위, 6위인 전원규, 인치환은 지난해 그랑프리 준우승자인 정해민, 10월 22일 광명 결승에서 우승한 박용범 등과 막판까지 경쟁할 가능성이 높다”며 “전원규, 인치환은 내년 상반기 등급산정 점수 집계가 마감되는 앞으로의 6주간 성적이 중요해졌다”고 말했다.

김재범 기자 oldfield@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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