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시, 母 만났다는 탁재훈에 황당…"우리 아빠한테 맞을 수도" [RE: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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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제시가 '돌싱포맨'에 출격했다.
지난 31일 방송된 SBS 예능 프로그램 '신발벗고 돌싱포맨'에는 제시가 게스트로 나온 가운데 솔직하고 유쾌한 입담을 뽐냈다.
그러면서 "제시 어머니가 너무 세련됐다. 보수적인 느낌이 아니더라"라는 생각을 전했다.
한편 이날 '돌싱포맨'에는 제시 외에도 배우 정석용, 프로게이머 김관우가 게스트로 출격해 눈길을 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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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이지현 기자 = 가수 제시가 '돌싱포맨'에 출격했다.
지난 31일 방송된 SBS 예능 프로그램 '신발벗고 돌싱포맨'에는 제시가 게스트로 나온 가운데 솔직하고 유쾌한 입담을 뽐냈다.
이 자리에서 부모님 얘기가 나왔다. 제시는 부모님의 속을 썩인 적이 없다며 "부모님이 저를 한번도 반대한 적이 없다. 제가 무너지든 일어나든 항상 응원해 줬다"라고 밝혔다.
이때 옆에 있던 가수 탁재훈이 입을 열었다. "내가 제시 어머니를 뵌 적 있는데"라는 말에 제시가 깜짝 놀라며 "언제요?"라고 물었다. 이어 "꿈에서? 말을 만들어내는 거냐. 우리 엄마 미국에 사는데?"라면서 황당해 해 폭소를 유발했다.
알고 보니 탁재훈이 제시 어머니를 직접 만났다는 게 아니라 사진을 봤다는 얘기였다. "너랑 같이 찍은 어머니 사진"이라는 고백에 제시는 어이 없어했다. "그건 SNS에 올라간 엄마 사진 아니냐. 그게 엄마를 뵌 거냐. 엄마의 사진을 본 거지, 진짜 본 게 아니고"라며 '팩폭'했다.
결국 탁재훈이 자신의 실수라며 사과해 웃음을 자아냈다. 그러면서 "제시 어머니가 너무 세련됐다. 보수적인 느낌이 아니더라"라는 생각을 전했다. 이 말을 듣자마자 이상민이 "마음에 들었구나, 형"이라고 농을 던졌다.
이상한 토크(이야기) 흐름을 감지한 제시가 황급히 끼어들었다. "헤이! 우리 엄마, 아빠 서로 너무 사랑해요"라더니 탁재훈을 향해 "우리 아빠가 깔 수도 있다. 우리 아빠 키도 크고 덩치도 좋다"라고 소리쳐 보는 이들의 배꼽을 잡게 만들었다.
이날 제시는 힘들었던 과거를 회상하기도 했다. "데뷔 초 수입이 없어도 부모님 도움을 안 받았다"라면서 "학습지 선생님 아르바이트를 했다"라고 깜짝 고백해 이목을 집중시켰다.
그는 "학습지 선생님을 미국에서 했다. 미국에 갔는데 부모님한테 돈 받기 싫더라. 스스로 돈을 벌기 위해 아이들을 가르쳤다"라고 설명했다. "어떤 걸 가르쳤냐"라는 질문에는 "2+2=4"라고 외쳐 폭소를 유발했다. 계속해서 질문이 이어지자 제시는 "사실 나도 잘 못한다. 2+2 가르쳤다니까?"라며 쿨하게 받아쳐 웃음을 더했다.
한편 이날 '돌싱포맨'에는 제시 외에도 배우 정석용, 프로게이머 김관우가 게스트로 출격해 눈길을 모았다.
llll@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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