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형들은 추락하는데" 상장 도전하는 에코프로머티리얼즈 흥행할까

염윤경 기자 2023. 11. 1. 05: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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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코프로 그룹주 전체가 일제히 하락세다.

이러한 상황에서 기업공개(IPO)에 도전장을 던진 에코프로머티리얼즈가 코스피 시장 입성에 성공할지 귀추가 주목된다.

에코프로에이치엔 역시 지속적인 하락세를 보이며 일주일 동안 10.97%, 한 달 동안 14.91% 떨어졌다.

에코프로그룹주가 일제히 몸살을 겪는 와중 에코프로머티리얼즈는 코스피 시장 상장에 드라이브를 걸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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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코프로 그룹주가 일제히 하락하는 가운데 에코프로머티리얼즈가 수요예측을 진행 중이다. /사진=에코프로머티리얼즈 제공
에코프로 그룹주 전체가 일제히 하락세다. 이러한 상황에서 기업공개(IPO)에 도전장을 던진 에코프로머티리얼즈가 코스피 시장 입성에 성공할지 귀추가 주목된다.

1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지난달 31일 에코프로는 전 거래일 대비 4만2000원(6.34%) 내린 62만원에 거래를 마쳤다. 최근 에코프로는 지속적인 하락세를 보였다. 일주일 동안 17.55%, 한 달 동안 24.75% 떨어졌다.

에코프로비엠도 지난달 31일 전 거래일 대비 1만5800원(7.45%) 내린 19만6200원에 거래를 종료했다. 최근 일주일 동안 15.97%, 한 달 동안 16.51% 떨어졌다.

에코프로에이치엔은 2500원(4.16%) 내린 5만7600원에 장을 마쳤다. 에코프로에이치엔 역시 지속적인 하락세를 보이며 일주일 동안 10.97%, 한 달 동안 14.91% 떨어졌다.

에코프로 삼형제가 지속적인 하락세를 보이는 것은 리튬과 니켈 등의 가격 하락으로 이차전지 양극재 판가가 떨어지고 있기 때문이다. 아울러 전기차 수요가 전 세계적으로 둔화하며 2차전지 업황이 부진을 겪고 있다.

에코프로그룹주가 일제히 몸살을 겪는 와중 에코프로머티리얼즈는 코스피 시장 상장에 드라이브를 걸고 있다. 에코프로머티리얼즈는 오는 3일까지 기관투자자 대상 수요예측을 진행한다.

희망 공모가는 3만6200~4만4000원으로 예상 시가총액은 2조5700억~3조1200억원이다. 일반투자자 공모주 청약은 11월 8~9일이다. 상장 주관사는 미래에셋증권과 NH투자증권이다.

증권가는 에코프로머티리얼즈의 전망에 대해 긍정적인 평가를 내놨다. 전혜영 다올투자증권 연구원은 "국내 2차전지 전구체 업체 중 CAPA(생산량) 확대와 생산을 가장 빠르게 할 수 있는 업체" 라며 "올해 5만톤에서 2027년 21만톤 규모로 CAPA를 확대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증설분은 2025년부터 본격적으로 매출에 반영될 전망"이라며 "투자 매력이 높다고 판단한다"고 덧붙였다.

허준서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2027년 생산능력 기준 중국 업체를 제외하고 1위"라며 "배터리 밸류체인 기업들의 탈 중국화가 회사에 우호적인 환경을 조성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높은 기술력을 통해 추가적인 고객사를 확보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밝혔다.

염윤경 기자 yunky23@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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