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풍선 드론’ 24시간 산불 감시

박정훈 2023. 11. 1. 05: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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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메라를 장착한 '풍선 드론'이 11월부터 울산 300m 상공에서 24시간 산불을 감시한다.

울산시는 산불 감시용 풍선 드론 도입 등을 내용으로 한 '2023년 하반기 산불 방지대책'을 마련해 내년 5월 15일까지 시행한다고 31일 밝혔다.

특히 시는 올해부터 산불 감시용 풍선 드론을 도입해 중구 입화산과 국가산단 주변에서 운영한다.

헬륨가스 풍선 드론은 상공 100∼300m 지점에서 반경 10㎞를 감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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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론에 고해상도 카메라 장착
인화물질 제거 전담반도 편성
11월부터 울산에서 운영되는 산불감시용 ‘풍선 드론’. 울산시 제공

카메라를 장착한 ‘풍선 드론’이 11월부터 울산 300m 상공에서 24시간 산불을 감시한다.

울산시는 산불 감시용 풍선 드론 도입 등을 내용으로 한 ‘2023년 하반기 산불 방지대책’을 마련해 내년 5월 15일까지 시행한다고 31일 밝혔다.

우선 시는 11월부터 총 45명으로 구성된 인화물질 제거 전담반을 편성해 산과 인접한 주택가나 국가산업단지 주변에 배치한다. 또 도심과 국가산업단지의 산불 감시체계를 강화하기 위해 국가산단 주변 등 지역 내 26곳에 28대의 산불감시 카메라 6대를 운영한다.

특히 시는 올해부터 산불 감시용 풍선 드론을 도입해 중구 입화산과 국가산단 주변에서 운영한다. 헬륨가스 풍선 드론은 상공 100∼300m 지점에서 반경 10㎞를 감시한다. 지름 3.45m 크기의 풍선은 삼각형 연 모양의 드론 비행체 아래 36배 줌이 가능한 카메라도 설치된다. 풍선 드론은 주 1회 헬륨가스 보충을 위해 내려오는 것을 제외하면 24시간 촬영이 가능하다. 또 초속 22m 이하의 풍속에서는 언제든 운영할 수 있다.

울산 박정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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