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우 스마트 전자경매시장 개장…‘거래 효율화’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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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 홍천축산농협(조합장 강문길)이 최근 북방면 하화계리에서 스마트 전자경매시장 개장식을 열었다.
가축시장에 스마트 전자경매방식을 도입한 건 도내에서 속초양양축협, 인제축협에 이어 세번째다.
강문길 조합장은 "체계적이고 효율적인 경매방식을 도입해 합리적인 가격 형성과 투명한 거래가 이뤄질 것으로 기대한다"며 "이를 계기로 우리 축협 브랜드 '홍천늘푸름한우'의 안정적인 판로를 확보하는 데도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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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가축시장 플랫폼’서 실황 중계
낙찰 여부·낙찰가 실시간으로 전송
강원 홍천축산농협(조합장 강문길)이 최근 북방면 하화계리에서 스마트 전자경매시장 개장식을 열었다.
가축시장에 스마트 전자경매방식을 도입한 건 도내에서 속초양양축협, 인제축협에 이어 세번째다.
준공식에는 신영재 홍천군수, 박영록 홍천군의회 의장, 안병우 농협경제지주 축산경제대표, 김용욱 강원농협본부장, 전성열 NH농협 홍천군지부장, 백삼령 농협사료 강원지사장을 포함해 100여명이 참석했다.
스마트 전자경매시장은 사업비 1억8000만원(도비 1500만원, 군비 7500만원, 자부담 9000만원)을 들여 부지 7478㎡(2262평)와 건물 937㎡(283평) 규모로 조성했다. 최신 소독시설과 계류장·휴게실·사무실을 갖췄고 하루 한우를 130여마리 경매할 수 있다. 가축시장은 한달에 2∼3회 목요일에 열린다.
기존 시설에서는 출하 가축 성별·이력번호·출생일·중량 같은 정보가 적힌 종이를 계류대에 붙이고 거래가 성사되면 경매사가 낙찰가를 일일이 손으로 써넣는 불편함이 따랐다. 또 가축 소유자가 경매 결과를 확인하려면 현장에 가거나 가축시장에 별도로 문의해야 했다.
앞으로는 농협경제지주 축산경제가 개발한 ‘스마트가축시장 플랫폼’을 활용해 경매 실황을 스마트폰으로 중계함으로써 농가가 현장에 가지 않고도 출하 가축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계류대도 전자식으로 바뀌어 낙찰 여부와 낙찰가가 실시간으로 전송된다.
강문길 조합장은 “체계적이고 효율적인 경매방식을 도입해 합리적인 가격 형성과 투명한 거래가 이뤄질 것으로 기대한다”며 “이를 계기로 우리 축협 브랜드 ‘홍천늘푸름한우’의 안정적인 판로를 확보하는 데도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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