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국정원 국감…선관위 해킹 의혹 공방 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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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 정보위원회는 1일 오전 10시부터 국가정보원을 대상으로 국정감사를 진행한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의 해킹 의혹 등이 주요 쟁점이 될 전망이다.
여야는 선관위를 대상으로 진행한 지난달 행정안전위원회 국감에서도 이미 해킹 의혹을 두고 공방을 벌인 바 있다.
이날 국감은 선관위 보안점검 주체인 국정원을 대상으로 진행하는 만큼 더 치열한 공방이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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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이밝음 정재민 기자 = 국회 정보위원회는 1일 오전 10시부터 국가정보원을 대상으로 국정감사를 진행한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의 해킹 의혹 등이 주요 쟁점이 될 전망이다.
여야는 선관위 해킹 논란을 두고 상임위마다 공방을 이어가고 있다. 여당은 국정원의 합동 보안점검 결과 선관위 내부 시스템이 북한 해킹 등 사이버 공격에 취약하다는 사실이 드러났다고 비판하고 있다. 반면 야당은 국정원이 선거 개입 의도를 가지고 보안점검 후 선관위 내부 시스템에 해킹 프로그램을 남겨놨다고 공격하고 있다.
여야는 선관위를 대상으로 진행한 지난달 행정안전위원회 국감에서도 이미 해킹 의혹을 두고 공방을 벌인 바 있다. 이날 국감은 선관위 보안점검 주체인 국정원을 대상으로 진행하는 만큼 더 치열한 공방이 예상된다.
이 외에도 북한의 정찰위성 발사와 7차 핵실험 전망, 중국의 탈북민 강제 북송 문제와 관련한 질의도 나올 것으로 보인다.
10월 중 정찰위성 3차 발사를 예고했던 북한이 11월 중에는 발사를 시도할 것이란 관측이 나온다. 동창리 발사장에서 로켓 추진체 연료가 반출되는 정황이 포착됐다는 보도도 나왔다. 국방부는 앞선 국방위원회 국감에서 북한이 상시 핵실험 가능 상태를 유지하고 있다고 보고하기도 했다.
팔레스타인 가자지구의 이슬람 무장단체 하마스와 이스라엘 전쟁이 길어지면서 이로 인한 영향 등에 대한 질의도 있을 전망이다.
한편 14개 상임위 국감은 지난달 마무리됐지만, 겸임 상임위인 운영위·정보위·여성위는 이달 8일까지 감사를 계속한다.
bright@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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