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효리 이길 수 있냐" 묻자…제시 "나 욕 먹이려는 질문"

채태병 기자 2023. 11. 1. 0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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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제시가 선배 이효리와의 거부를 비교하며 "나는 나"라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그러자 제시는 "이런 질문은 내가 욕 먹는 것"이라며 "어떻게 이런 질문을 할 수가 있냐"고 답해 웃음을 안겼다.

제시는 "그냥 죽겠다"며 답변을 거부했지만, 곧 "어쨌든 나는 나다. 다른 사람과 날 비교하는 게 싫다"고 소신을 밝혔다.

그는 "제시에게 또 어려운 질문을 하겠다"며 "현 소속사 대표 박재범과 전 소속사 대표 싸이 중 누가 더 좋냐"고 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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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SBS 예능 '신발 벗고 돌싱포맨'


가수 제시가 선배 이효리와의 거부를 비교하며 "나는 나"라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31일 SBS 예능 '신발 벗고 돌싱포맨'에는 제시와 배우 정석용, 프로게이머 김관우가 게스트로 출연했다.

MC 이상민은 제시를 향해 "최근 이효리가 신곡을 발표했는데 이길 자신 있냐"고 물었다. 그러자 제시는 "이런 질문은 내가 욕 먹는 것"이라며 "어떻게 이런 질문을 할 수가 있냐"고 답해 웃음을 안겼다.

제시는 "그냥 죽겠다"며 답변을 거부했지만, 곧 "어쨌든 나는 나다. 다른 사람과 날 비교하는 게 싫다"고 소신을 밝혔다.

이상민은 어려운 질문을 또 던졌다. 그는 "제시에게 또 어려운 질문을 하겠다"며 "현 소속사 대표 박재범과 전 소속사 대표 싸이 중 누가 더 좋냐"고 물었다.

제시는 "둘 다 싫다"고 소리를 질러 웃음을 자아냈다. 하지만 제시는 이내 "사실 둘 다 좋은데 박재범이 더 편하다"며 "그렇다고 싸이 오빠가 싫다는 건 아니다"라고 부연했다.

제시는 "싸이 오빠는 나이가 있으니까 경험이 많다"며 "그래서 (싸이) 의견을 존중하고 따랐다면, 박재범은 친구니까 서로 의견을 조율하는 사이"라고 했다.

채태병 기자 ctb@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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