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라엘군 "가자 북부 하마스 근거지 장악…테러범 50여명 사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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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라엘군이 가자지구 북부에 있는 하마스의 근거지를 장악하고 50여명의 테러범을 사살했다고 31일(현지시간) 공식 발표했다.
타임스오브이스라엘 등 현지 언론에 따르면 이스라엘군은 성명을 통해 "기바티 보병 여단이 주도하는 보병들과 탱크 부대가 자발리아 서쪽에 있던 하마스 군사조직 자발리아 대대의 근거지를 장악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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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자지구 보건부 "이스라엘 공습으로 수백명 사상"
(서울=뉴스1) 이유진 기자 = 이스라엘군이 가자지구 북부에 있는 하마스의 근거지를 장악하고 50여명의 테러범을 사살했다고 31일(현지시간) 공식 발표했다.
타임스오브이스라엘 등 현지 언론에 따르면 이스라엘군은 성명을 통해 "기바티 보병 여단이 주도하는 보병들과 탱크 부대가 자발리아 서쪽에 있던 하마스 군사조직 자발리아 대대의 근거지를 장악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50여명의 하마스 테러범을 사살했다고 전했다. 사망자 중엔 자발리야 대대 사령관 이브라힘 비아리(Ibrahim Biari)도 포함됐다고 이스라엘군은 설명했다.
이스라엘군은 "오늘 장악한 하마스 근거지에는 지하 터널과 로켓 발사대, 무기 창고도 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근거지 장악 과정에서 하마스와 무력 충돌해 다수의 테러범을 사살했고, 공군이 인근 지역을 공습했다"며 "이후 하마스 은신처에 있는 터널과 무기 창고 진입로를 파괴했다"고 설명했다.
또 해당 근거지에선 첩보 정보도 입수했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이스라엘군은 지역 주민들을 향해 남쪽으로 이동하라고 거듭 경고했다.
앞서 하마스가 통치하는 가자지구 보건부는 이스라엘의 공습으로 북부 자발리아 난민촌에서 최소 50명이 숨지고 수백여명이 부상했다고 밝힌 바 있다.
한편 이날 이스라엘군의 자발리아 공습 과정에선 20세 이스라엘 병사 2명이 사망하고 2명이 중상을 입었다.
전사자는 20세의 로이 울프와 라비 이프시츠 하사로, 이들 모두 지상전에 투입된 기바티 보병여단 정찰대에서 복무 중이었다.
real@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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