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성홍 작가, ‘박동준상’ 수상 기념 전시

장영훈 기자 2023. 11. 1. 0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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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중구 갤러리분도와 사단법인 박동준기념사업회는 10일부터 12월 8일까지 올해 미술 부문 '박동준상' 수상자인 민성홍 작가의 전시회를 연다.

전시회 개막에 맞춰 10일 오후 6시 갤러리 분도에서 올해 박동준상 시상식도 열린다.

예술 분야 인재 육성을 위해 2020년 제정된 박동준상 수상자에게는 상금 2000만 원과 미술가 김영환이 특별 제작한 트로피를 준다.

박동준상은 매년 패션과 미술 분야를 번갈아 시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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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일 대구 갤러리분도서 개최
개막식에선 시상식도 진행

대구 중구 갤러리분도와 사단법인 박동준기념사업회는 10일부터 12월 8일까지 올해 미술 부문 ‘박동준상’ 수상자인 민성홍 작가의 전시회를 연다.

1972년생인 민 작가는 서울 추계예술대와 미국 샌프란시스코 아트인스티튜트 대학원에서 회화를 전공했다. 사진뿐만 아니라 조각, 설치, 회화 등 다양한 장르를 넘나들면서 벨기에 브뤼셀, 미국 샌프란시스코, 뉴욕 및 서울에서 개인전을 가졌다. 또 서울시립미술관을 비롯해 경기도미술관, 대구미술관, 동대문디자인플라자 등에서 다수의 기획전을 열었다.

민 작가는 이번 수상기념 전시에서 가변적 신체 구조물 작업 ‘Skin…Layer’ 시리즈를 선보여 구조적 확장을 시도한다. 그는 “이번 작품들은 나와 타인, 나와 집단, 나와 사회 사이의 관계가 개인적 삶에 깊숙이 개입되며 순환이라는 과정을 보여주는 것이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전시회 개막에 맞춰 10일 오후 6시 갤러리 분도에서 올해 박동준상 시상식도 열린다. 예술 분야 인재 육성을 위해 2020년 제정된 박동준상 수상자에게는 상금 2000만 원과 미술가 김영환이 특별 제작한 트로피를 준다. 전시 개최를 위한 운송, 홍보, 자료 제작 등 모든 비용도 지원된다.

박동준상은 매년 패션과 미술 분야를 번갈아 시상하고 있다.

장영훈 기자 jan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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