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C ‘파인세라믹스 사업’ 3600억에 한앤컴퍼니 양도
이정구 기자 2023. 11. 1. 03:01
소재 기업인 SKC는 자회사 SK엔펄스의 ‘파인세라믹스’ 사업을 3600억원에 국내 사모펀드 운용사 한앤컴퍼니에 양도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31일 밝혔다. 파인세라믹스는 고순도 무기화합물을 통해 기존 세라믹보다 전기적 특성과 내구성을 높인 소재다. 이번 계약으로 파인세라믹스 사업 관련 설비·인력·기술 특허 등 유·무형 자산을 전부 넘기게 된다. SK엔펄스는 다음 달 임시 주총 등을 거쳐 내년 1월 거래를 마무리할 계획이다.
SKC는 지난 7월 반도체 테스트 설루션 기업 ISC를 5225억원에 인수하는 등 반도체 소재·부품 분야로 사업을 재편하고 있다. SKC 관계자는 “파인세라믹스 양도 대금은 반도체 소재 부품 사업 경쟁력을 높이는 재원으로 활용할 계획”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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