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철부대3' 두 번째 탈락 부대는 UDU…"선후배들에 죄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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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DU가 UDT와의 데스매치에서 패해 최종 탈락했다.
31일 방송된 채널A, ENA '강철부대3'에서는 UDU와 UDT의 데스매치 '갯벌 타이어 뒤집기'가 펼쳐졌다.
이날 UDT는 UDU보다 앞서 나갔지만 뒤에서 들리는 UDU의 기합 소리에 긴장감을 늦추지 않고 힘을 냈다.
UDU는 막내 이병주의 기합 소리에 힘입어 UDT를 맹렬히 추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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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한국 신영선 기자]
UDU가 UDT와의 데스매치에서 패해 최종 탈락했다.
31일 방송된 채널A, ENA '강철부대3'에서는 UDU와 UDT의 데스매치 '갯벌 타이어 뒤집기'가 펼쳐졌다.
이날 UDT는 UDU보다 앞서 나갔지만 뒤에서 들리는 UDU의 기합 소리에 긴장감을 늦추지 않고 힘을 냈다.
UDU는 막내 이병주의 기합 소리에 힘입어 UDT를 맹렬히 추격했다.
UDT는 발목 부상이 있는 이한준이 삐끗하면서 좀처럼 속도를 내지 못했지만 이정준의 주도로 다시 팀워크를 맞춰나갔다.
UDU는 김수원이 갯벌에 발이 빠져 위기를 겪었다. 이병주는 "왜 일어날 수 있으면서 안 일어나냐"고 외치며 답답해 했다.
계속해서 앞서나간 UDT는 결국 먼저 결승선을 통과해 생존을 확정했다.
탈진한 UDT 부대원들은 기쁨을 표현할 새도 없이 그대로 갯벌 위에 쓰러졌다.
UDU는 탈락이 확정된 뒤에도 포기하지 않고 타이어를 뒤집어 나갔다.
UDT는 한때 연합이었던 UDU에게 다가가 "사나이 UDU 가자"라며 응원했다.
결승선에 닿은 UDU는 마지막으로 깃발을 뽑아 흔들었다.
UDU 김수원은 "최선을 다했지만 제가 부족했던 것 같다. 우리 후배들도 고생 많았다"고 소감을 말했다.
김현영은 "보여준 것도 많이 없고 두 번째로 탈락해서 많이 아쉽다"고 밝혔다.
고인호는 "UDU 대표로 나와서 영광이었고 제가 많이 못 보여준 게 아쉽다"고 전했다.
이병주는 "UDU가 어떤 일을 하고 어떤 훈련을 받고 어떤 것들을 잘하는지 UDU의 모습을 보여주지 못해서 해군첩보부대 선후배들에게 죄송하다"고 말했다.
스포츠한국 신영선 기자 eyoree@sportshankoo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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