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라엘 공습에 가자지구 북부 난민촌 수백여명 사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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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라엘이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 완전 궤멸을 목표로 가자지구에 대한 본격 '슬라이스 지상전'을 진행 중인 가운데, 이스라엘의 공습으로 북부 자발리아 난민촌에서 수백여명의 사상자가 발생했다.
31일(현지시간) 타임스오브이스라엘 등 현지 언론에 따르면 이날 이스라엘의 공습으로 자발리아 난민촌에서 최소 50명이 숨지고 400여명이 부상했다고 가자지구 내무부는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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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이유진 기자 = 이스라엘이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 완전 궤멸을 목표로 가자지구에 대한 본격 '슬라이스 지상전'을 진행 중인 가운데, 이스라엘의 공습으로 북부 자발리아 난민촌에서 수백여명의 사상자가 발생했다.
31일(현지시간) 타임스오브이스라엘 등 현지 언론에 따르면 이날 이스라엘의 공습으로 자발리아 난민촌에서 최소 50명이 숨지고 400여명이 부상했다고 가자지구 내무부는 밝혔다.
하마스가 통치하는 가자지구 보건부도 50여명이 숨지고 150명 이상이 부상했다고 인명피해 소식을 밝혔다.
자발리아 난민촌의 주거지역에 있는 아파트 건물로 이스라엘군의 공습이 가해진 것으로 전해졌다.
하마스가 통치하는 가자지구 보건부는 이스라엘과의 전쟁으로 인한 누적 사망자 수가 8500명을 넘어섰다고 이날 밝혔다.
가자지구 보건부는 지난 7일 이스라엘과의 전쟁 시작 이후 팔레스타인 영토에서 현재까지 최소 8525명이 숨졌다고 발표했다. 사망자 중에는 어린이 3542명, 여성 2187명 등이 포함됐다.
전날 가자지구 보건부는 사망자가 8306명이라고 발표했는데, 하루 만에 200명 넘게 사망자가 늘었다.
지난 7일 하마스의 기습 공격 이후 하마스와 전쟁을 이어가고 있는 이스라엘은 '전쟁 2단계'를 선언한 뒤 지난 27일부터 가자지구에서의 지상 작전 규모를 본격적으로 확대하고 있다.
real@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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