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우파2' 최종 우승은 베베, 상금 5000만원 주인공…잼 리퍼블릭 2위

[스포츠한국 신영선 기자] 

베베가 '스우파2'에서 최종 우승해 5000만원 상금의 주인공이 됐다. 

31일 생방송된 Mnet '스트릿 우먼 파이터2'에서는 베베, 잼 리퍼블릭, 원밀리언, 마네퀸 등 네 크루의 파이널 무대와 결과가 공개됐다. 

이날 원밀리언은 글로벌 아티스트 미션에서 아리아나 그란데의 곡에 맞춰 섹시하면서 에너지 넘친 춤을 선보였다. 

베베는 리한나를 선택해 베베만의 파워풀한 무대를 선보였다. 

잼 리퍼블릭 링은 "왜 우리가 유일한 글로벌 크루인지 파이널 스테이지에서 모두에게 보여줄 거다"라고 말했다. 

비욘세를 선택한 잼 리퍼블릭은 챙이 넓은 모자, 빨간색 천 등을 소품으로 활용한 카리스마 넘친 무대를 공개했다. 

눈이 부신 실버 의상으로 시선을 사로잡은 마네퀸은 레이디 가가의 매력을 극대화 한 춤을 선보였다. 

파이널 생방송의 두 번째 미션인 엔딩 크레딧 미션까지 공개된 가운데 실시간 문자 투표를 합산한 최종 결과가 발표됐다. 

가장 먼저 발표된 최종 4위는 마네퀸이었다. 리더 펑키와이는 "너무 행복하고 파이널까지 함께 해준 저희 팀에게 고맙고 사랑한다고 말하고 싶다. 언제 이렇게 많은 사랑을 받아볼까 생각했다. 저희 많이 좋아해주신 여러분들께 감사하다"고 밝혔다. 

윤지는 "'스우파1' 방영할 때 저랑 친자매 같은 언니가 아프다가 하늘나라로 갔을 때 저한테 꼭 이 방송에 나오면 좋겠다고 했다. 언니가 하늘나라 가면서 언니 대신에 다섯 명의 멤버들을 선물해주고 간 것 같다"고 말했다. 

원밀리언은 최종 3위를 기록했다. 리아킴은 "이렇게 뜻깊은 과정을 통해서 3등 해낸 멤버들 고맙다. 저는 굉장히 오랫동안 춤을 기계적으로 추던 시간이 있었다. 내가 왜 춤을 추고 있는지도 모르겠고 갈 길을 잃고 오랫동안 살아왔다. '스우파' 미션들을 통해서 춤을 사랑하는 사람들을 만났고 댄서 분들의 열정을 보면서 많은 영감을 받았다. 다시 제가 힘을 내서 재밌게 춤을 즐기는 마음을 얻을 수 있게 돼서 감사하다"고 전했다. 

베베와 잼 리퍼블릭, 두 크루만 남은 가운데 최종 1위 크루로 베베가 호명됐다.

트로피를 거머쥔 베베의 리더 바다는 "제가 소감을 준비해 왔다. 1등 하려고 적은 건 아니고 감사드리는 분들이 많아서 적었다"며 "끝이 안 날 줄 알았는데 끝이 났다. 모든 출연자 분들, 레이디 바운스, 울플러, 딥앤댑, 츠바킬까지 사랑한다. 파이널에서 최종 무대까지 멋있게 준비해 주신 네 크루도 사랑하고 너무 고생하셨고 자랑스럽고 영광이었다. 감사드린다"고 소감을 밝혔다. 

최종 2등을 한 잼 리퍼블릭 리더 커스틴은 "모든 분들에게 동료들 너무 대단하다고 말하고 싶다. 잼 리퍼블릭은 여러분이 계시기 때문에 가능하다"며 팬들과 가족, '스우파2' 제작진에게 감사 인사했다. 

 

스포츠한국 신영선 기자 eyoree@sportshankook.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