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연속 2-3 풀세트 패배, 현대캐피탈 5연패…레오·송희채 47점 OK금융 역전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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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배구 현대캐피탈이 2연속 게임 2-3 풀세트 패배를 당하며 충격의 5연패에 빠졌다.
지난 시즌 준우승팀인 현대캐피탈은 31일 안산 상록수체육관에서 열린 프로배구 도드람 2023-2024 V리그 남자부 원정 경기에서 OK금융그룹에 2-3(25-22 22-25 25-20 25-27 15-17)으로 역전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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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HN스포츠 이규원 기자) 남자배구 현대캐피탈이 2연속 게임 2-3 풀세트 패배를 당하며 충격의 5연패에 빠졌다.
지난 시즌 준우승팀인 현대캐피탈은 31일 안산 상록수체육관에서 열린 프로배구 도드람 2023-2024 V리그 남자부 원정 경기에서 OK금융그룹에 2-3(25-22 22-25 25-20 25-27 15-17)으로 역전패했다.
현대캐피탈은 지난 14일 대한항공과 개막전 0-3, 18일 우리카드에 0-3, 22일 삼성화재에 0-3으로 3연패 당한 이후 26일 한국전력에 2-3 풀세트 패배 등 5경기에서 모두 패한 가운데 승점을 2 얻는데 그치며 리그 최하위에 머물렀다.
OK금융그룹은 3승(1패)째를 수확하고 승점 7로 리그 3위로 도약했다.
이날 현대캐피탈은 3세트까지 세트 점수 2-1로 앞섰다.
4세트에서는 25-24로 매치 포인트를 잡고 연패 탈출을 눈앞에 뒀으나 아흐메드 이크바이리의 공격이 두 차례나 상대 블로커에 가로막혀 27-25로 세트를 내줬다.
5세트에서는 홀린 듯 범실 3개를 저질러 자멸했다.
15-14로 이번에도 먼저 매치포인트에 도달했으나 차이페이창(등록명 페이창)의 서브가 벗어나 동점이 됐다.
15-15에서는 허수봉이 터치넷 범실을 저질러 OK금융그룹에 매치포인트를 내줬고, 16-15에서는 세터 이현승이 범실했다.
이현승의 흔들린 토스에 최민호는 다급하게 점프했으나 손이 닿지 않았다.
이현승은 얼굴을 감싸 쥐었고, 그대로 경기는 마침표가 찍혔다.
OK금융그룹은 주포 레오나르도 레이바 마르티네스(등록명 레오)가 30점, 송희채가 17점으로 활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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