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식서 머리카락 나왔다” 환불받은 유튜버 벌금 500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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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춘천의 한 햄버거 가게에서 음식에서 머리카락이 나왔다고 자작극을 벌여 음식값을 환불받은 유명 유튜버(본지 2022년 8월 15일자 웹보도)가 처벌을 받게 됐다.
A씨는 지난해 8월 6일 오후 6시 57분쯤 모친 B씨와 춘천시의 한 햄버거 가게에서 주문한 음식에 머리카락이 나오지 않았는데도 머리카락이 나왔다는 이유로 환불을 요구, 2만 7800원을 환불받아 재산상 이득을 거둔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수사기관은 모녀가 환불받기 위해 의자 등받이에 걸려 있던 담요에서 발견한 머리카락을 냅킨에 올려놓고는 자작극을 벌였다고 보고 이들 모녀를 벌금 30만원에 약식으로 기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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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춘천의 한 햄버거 가게에서 음식에서 머리카락이 나왔다고 자작극을 벌여 음식값을 환불받은 유명 유튜버(본지 2022년 8월 15일자 웹보도)가 처벌을 받게 됐다. 춘천지법 형사2단독 김택성 부장판사는 사기 혐의로 기소된 A(27)씨에게 벌금 500만원을 선고했다고 31일 밝혔다.
A씨는 지난해 8월 6일 오후 6시 57분쯤 모친 B씨와 춘천시의 한 햄버거 가게에서 주문한 음식에 머리카락이 나오지 않았는데도 머리카락이 나왔다는 이유로 환불을 요구, 2만 7800원을 환불받아 재산상 이득을 거둔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수사기관은 모녀가 환불받기 위해 의자 등받이에 걸려 있던 담요에서 발견한 머리카락을 냅킨에 올려놓고는 자작극을 벌였다고 보고 이들 모녀를 벌금 30만원에 약식으로 기소했다. 법원이 이를 받아들여 30만원의 벌금형 약식명령을 내렸고, 모친 B씨는 이를 받아들였으나 A씨는 정식재판을 청구해 결백을 주장했다. 이에 CC(폐쇄회로)TV 등 정황을 살핀 재판부는 당시 상황을 종합해 추론했을 때 음식값을 환불받고자 하는 목적 외에는 달리 합리적인 이유나 동기를 찾을 수 없다는 결론을 내렸다. 신재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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