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설] 강릉 바이오국가산단 박차 가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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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릉시 천연물 바이오 국가산단 후보지에 50여개 기업이 입주 의향서를 제출하는 등 진척을 보입니다.
예비타당성 통과를 위해 기업 유치 활동에 나서고 있는 강릉시로서는 청신호가 될 수 있습니다.
기업 입주 의향이 예비타당성 통과의 관건으로 보고, 지역 인적 네트워크를 통한 기업 유치 활동에 나섰습니다.
국가산업단지 후보지 선정 7개월 만에 50여개의 기업이 입주 의사를 표시해 기대를 높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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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릉시 천연물 바이오 국가산단 후보지에 50여개 기업이 입주 의향서를 제출하는 등 진척을 보입니다. 예비타당성 통과를 위해 기업 유치 활동에 나서고 있는 강릉시로서는 청신호가 될 수 있습니다. 관광에 의존해 온 산업 구조에서 탈피해 도시 경쟁력을 강화해야 하는 지역에 국가 산단은 새로운 성장 동력입니다. 하지만 예비타당성 조사를 통과하고 최종 지정에 이르기까지는 넘어야 할 산이 많습니다. 도와 강릉시는 기존의 실적에 만족하지 말고, 기업 유치에 박차를 가해야 합니다. 특히 기술력과 자본력이 뛰어난 앵커기업을 끌어들이는 데 힘을 쏟아야 할 때입니다.
바이오 관련 기업 유치 전망은 어둡지 않습니다. 지난 3월 후보지 선정 이후 시는 기업 유치 설명회, 박람회 참가 등 예비타당성을 대비해 사업 보폭을 넓혔습니다. 기업 입주 의향이 예비타당성 통과의 관건으로 보고, 지역 인적 네트워크를 통한 기업 유치 활동에 나섰습니다. 활동은 결과로 나타나고 있습니다. 그간 중견기업 1곳과 중기업 10곳, 소기업 41곳에서 입주 의향서를 제출했습니다. 국가산업단지 후보지 선정 7개월 만에 50여개의 기업이 입주 의사를 표시해 기대를 높이고 있습니다.
산업단지는 구정면 금광리와 강남동 일대 환동해권 복합물류거점 단지 308만여㎡ 내에 사업비 2600여억원을 들여 93만㎡ 규모로 조성됩니다. 시는 이곳에 바이오 헬스산업과 천연물 바이오, 세라믹 관련 기업 입주를 추진할 계획입니다. 특구로 최종 지정되면 입주 기업에 각종 세제 혜택을 줄 수 있습니다. 산단이 자리 잡으면 직접 채용 3600여명을 포함해 2만여명의 고용이 창출될 전망입니다. 또한 총 3조 2000억원의 직접 투자가 일어날 것으로 예상됩니다.
천연물 바이오 국가 산단은 강릉시의 산업 구조를 재편하고, 지역을 비약적으로 성장시킬 계기가 됩니다. 그러나 산단을 완성하기 위해서는 선결 과제가 기다리고 있습니다. 2026년 기획재정부의 예비타당성 조사를 통과해 국가산업단지로 지정·고시되어야 합니다. 관건은 산업 생태계 조성입니다. 좋은 환경을 만들어 관련 기업을 유치해야 합니다. 파격적인 인센티브를 제공하고, 전방위적인 홍보활동을 벌여야 하는 이유입니다. 시와 강원특별자치도는 최종 지정을 위해 기업 맞춤형 전략을 마련해야 합니다. 또한 강릉을 후보지로 지정한 정부도 정책적 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말아야 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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