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특별자치도행정동우회 “전국 최고 봉사단체 성장하길”

한마음자원봉사실천 결의대회
지역별 활동사례 발표·토론
청소년동계올림픽 동참 기원

강원특별자치도행정동우회(회장 이우식)는 31일 화천청소년수련관에서 ‘2023년도한마음자원봉사실천 결의대회’를 개최했다.

이우식 회장과 18개 시·군회장, 회원을 비롯해 김명선 강원자치도행정부지사와 최명수 화천부군수, 박대현 도의원 등 2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이날 대회는 자원봉사관련 특강과 자원봉사활동사례발표(도·원주시·화천군), 토론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특히 이번 대회는 지난 2020년 지방행정동우회법 제정으로 행정동우회가 공익법정단체가 된 뒤 전국에서는 처음으로 마련한 자리여서 각별한 의미가 있다.

행사에 참석한 김명선 행정부지사는 저출산 고령화사회인 우리나라 특성 때문에 죽을 때까지 일하겠다는 70대 의사의 포부를 소개한 뒤 “같음 마음으로 모인 행정동우회가 다른 지역도 본받을 수 있는 봉사단체로 성장해갈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날 행사를 후원한 최명수 화천 부군수는 “처음으로 열리는 행정동우회 자원봉사실천 결의대회를 통해 선배공직자들을 화천에 모시게 돼 기쁘게 생각한다”며 “선배공직자들의 의견이 지방행정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믿는다”고 인사를 전했다.

이어 진행한 특강에서는 강창훈 고령사회 고용진흥원 고용연구원장이 ‘다양한 삶 사회공헌 준비전략’이라는 주제로 강의했다.

사례발표는 이승섭 도 행정동우회 사무총장이 지난 1988년 창립한 강원행정동우회의 발자취를 돌아보는 시간을 가진 뒤 원주시 동우회가 ‘원주 살피미 운영’, 오후부터는 화천군 동우회가 ‘동우회 활동사례로 본 지역사회봉사 활성화 방안’이라는 주제로 각각 활동사례를 발표했다.

대회 참가자들은 내년 1월 개최되는 강원청소년동계올림픽의 성공 개최와 시군행정동우회의 자발적 참여를 기원하는 이벤트 행사를 진행한 뒤 오후부터는 화천생활체육공원 파크골프장에서 ‘제1회 도·시군 행정동우회 파크골프대회’를 개최했다.

이우식 회장은 “2018 동계올림픽을 성공적으로 치렀던 경험을 바탕으로 내년 청소년동계올림픽도 잘 치를 수 있도록 회원들의 관심을 바란다”고 당부했다. 안의호 eunsol@kado.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