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양 교육지원청 부재 박탈감·불평등 초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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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양군 교육발전을 모색하기 위한 공청회가 지난 30일 문화복지회관에서 개최됐다.
양양군의회(의장 오세만)가 강원특별자치도 출범에 맞춰 지역 교육의 전환점을 마련하기 위해 개최한 이날 공청회는 이종석 군의원을 좌장으로 강원특별자치도교육청, 강원국제교육원, 학부모 등이 토론자로 참석해 지역교육 현안을 논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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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격차 해소 국제교육원 활용
학군 조정·교육청 설립 강조
양양군 교육발전을 모색하기 위한 공청회가 지난 30일 문화복지회관에서 개최됐다.
양양군의회(의장 오세만)가 강원특별자치도 출범에 맞춰 지역 교육의 전환점을 마련하기 위해 개최한 이날 공청회는 이종석 군의원을 좌장으로 강원특별자치도교육청, 강원국제교육원, 학부모 등이 토론자로 참석해 지역교육 현안을 논의했다.
이 자리에서 토론자들은 “자연환경과 초등학교 교육 프로그램이 좋아서 양양으로 이전하는 경우가 많지만 중·고등학교의 경우 도시와의 교육격차가 너무 커 괴리감이 발생하고 있다”며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지역에 위치한 강원국제교육원의 활용도를 높이는 것이 대안이 될 수 있다”고 제시했다.
또 참석자들은 “양양군의 경우 강원특별자치도 내 18개 시·군 가운데 유일하게 교육지원청이 없어 상대적인 박탈감과 교육불평등을 초래하고 있다”며 “교육지원청의 조속한 설립이 필요하다”는데 의견을 같이했다.
초등학교 공동 학군에 대한 의견과 문제점도 제기됐다. 토론자들은 “특색 있는 교육으로 유명한 현북초교, 상평초교 등 읍내에서 10분 거리의 소규모 학교에 진학하려 해도 학군이 달라 위장전입 등 불법을 조장하고 있다”며 “읍내까지 통학버스가 버젓이 운영되고 있는 만큼 학군 조정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종석 군의원은 “학교장의 결단과 선생님들의 열정적인 참여가 있어야 학교도 변화할 수 있다”며 “이번 공청회에서 논의된 내용이 교육현장에 반영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최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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