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 이슈] 매일 124명 숨지는데…

KBS 2023. 10. 31. 23: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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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매일 평균 약 124명, 미국에서 총기로 사망하는 사람들의 숫자입니다.

최근 잇따른 총기 사건에서 보듯 세계 최강국 미국이 직면한 난제, 바로 총기 규제입니다.

장윤미 변호사와 '총기'를 둘러싼 미국 사회의 딜레마, 이야기 나눠보겠습니다.

하루 124명, 숫자만 놓고 보면 남북전쟁에 준할 정도니, 내전 상태를 방불케 합니다.

애초에 미국에서 총기 소지를 허용한 이유는 뭡니까?

[앵커]

서부 개척 시대, 치안과 안보를 위해 스스로 총을 들 수밖에 없었다는 건데, 200여 년이 흐른 지금에도 왜 총을 놓지 못하는 겁니까?

[앵커]

올해 미국에서 벌어진 총기 난사 사건만 무려 583건, 양상을 보면 2020년에 확 급증했고, 특히 올해는 가장 많은 사고가 일어난 '최악의 해'가 될 것이라는 경고도 나옵니다.

대체 왜 이렇게 늘어난 겁니까?

[앵커]

특히 이번 핼러윈 기간 발생한 총기 난사 사건 중 한 건은 10대 청소년이 총격을 벌인 사건이었습니다.

미국에서는 대체 몇 살부터 총기를 소지할 수 있는 겁니까?

[앵커]

문제는 1분에 50여 발을 발사할 수 있는 '돌격용 소총'도 손쉽게 구할 수 있다는 겁니다.

그래서 바이든 대통령은, 미국 전역이 킬링필드가 돼가고 있다며 이것만이라도 규제하자고 호소해왔습니다.

직접 들어보시죠.

[조 바이든/미국 대통령 : "공격용 무기와 대용량 탄창을 금지하는 동시에 구매자 신원조회를 확대하는 것이 해답 일부입니다. 큰 변화를 가져올 수 있습니다."]

[앵커]

최근 발생한 메인주 총기 난사 사건에서도 이 공격용 돌격 소총이 또 사용됐습니다.

난사가 가능한 살상용 소총조차도 규제하지 못하는 게 미국의 현실입니까?

[앵커]

총기 소지가 허용된 나라가 미국뿐만은 아니잖아요.

다른 나라들은 총기 폭력과 총기 소지 권리 사이에서 어떻게 해법을 찾았습니까?

[앵커]

총기 난사 사건이 발생할 때마다 규제의 목소리가 높아지는 한편, 총기구매도 늘어나는 게 미국의 현실입니다.

정치적 논쟁과 돈까지 복잡하게 얽혀있는 만큼, 논의의 과정도 험난할 수밖에 없는데요.

과연 해법을 찾을 수 있겠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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