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리 지하철역에서 자폭 협박한 무슬림 여성, 경찰 총 맞고 위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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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파리의 한 기차역에서 무슬림 전통 의상을 입은 여성이 자폭 테러를 위협했다가 경찰의 총에 맞아 병원으로 이송됐다.
31일(현지시간) 로이터 등 외신에 따르면 이날 오전 파리의 프랑수아 미테랑 도서관 역에서 히잡을 쓴 여성이 "공격적인 지하디스트 발언을 했다"는 신고가 경찰에 접수됐다.
하지만 여성이 "알라후 아크바르(신은 위대하다). 너희는 모두 죽을 것이다"라고 외치며 위협적인 자세를 취함에 따라 경찰은 여성에 총을 발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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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파리의 한 기차역에서 무슬림 전통 의상을 입은 여성이 자폭 테러를 위협했다가 경찰의 총에 맞아 병원으로 이송됐다.
31일(현지시간) 로이터 등 외신에 따르면 이날 오전 파리의 프랑수아 미테랑 도서관 역에서 히잡을 쓴 여성이 "공격적인 지하디스트 발언을 했다"는 신고가 경찰에 접수됐다.
파리 경찰에 따르면 경찰은 즉각 지하철역으로 출동해 역을 봉쇄하고 여성과 대치했다. 이후 여성을 진정시키려 시도한 뒤 위험한 것을 소지했는지 확인하기 위해 손을 보여달라고 했다. 하지만 여성이 "알라후 아크바르(신은 위대하다). 너희는 모두 죽을 것이다"라고 외치며 위협적인 자세를 취함에 따라 경찰은 여성에 총을 발사했다.
복부에 총을 맞은 여성은 인근 병원으로 이송됐는데 위중한 상태로 알려졌다. 경찰은 여성의 신원이 확인되지 않았으나 2021년 대테러 작전 당시 도시 순찰대를 위협했다가 정신병동에 입원했던 인물과 동일인일 수 있다고 밝혔다.
한편 현지 경찰은 이번 사건과 관련해 여성에 대한 조사와 경찰의 무기 사용에 대한 조사를 각각 개시했다.
윤세미 기자 spring3@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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