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끝내기 호수비' NC 김주원, "아무 생각 없이 몸 던졌다"

김경현 기자 2023. 10. 31. 2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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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주원이 끝내기 호수비로 NC 다이노스를 승리로 이끌었다.

NC는 31일 수원 KT위즈파크에서 열린 2023 신한은행 SOL KBO 포스트시즌 플레이오프 2차전 KT 위즈와의 경기에 3-2로 승리했다.

김주원은 1점 차 9회 2사 만루에서 끝내기 다이빙캐치를 선보였다.

김주원은 2023 아시아 프로야구 챔피언십 명단에도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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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주원 / 사진=팽현준 기자

[수원=스포츠투데이 김경현 기자] 김주원이 끝내기 호수비로 NC 다이노스를 승리로 이끌었다.

NC는 31일 수원 KT위즈파크에서 열린 2023 신한은행 SOL KBO 포스트시즌 플레이오프 2차전 KT 위즈와의 경기에 3-2로 승리했다.

김주원은 9번 유격수로 출전해 3타수 1안타 1득점을 올렸다. 선두타자 3루타 후 득점으로 팀의 쐐기점을 선사했다.

수비에서도 빛났다. 김주원은 1점 차 9회 2사 만루에서 끝내기 다이빙캐치를 선보였다. 만약 김주원이 잡지 못했다면 KT의 끝내기가 나오는 상황이었다.

김주원은 경기 종료 후 취재진과의 인터뷰에서 "마지막 배트에 공이 맞는 순간 바운드가 되면 무조건 살겠다는 생각이 들어 아무 생각 없이 몸을 날렸다"고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NC는 플레이오프 2연승을 포함해 가을야구 9연승을 질주했다. 김주원은 "마지막까지 타이트하게 승부해서 이기니까 더 분위기가 올라온다"며 팀 분위기를 전했다.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결승전과 비교해선 "비슷하다"며 "한국시리즈에 올라가면 떨리고 긴장될 것 같다"고 말했다.

현재 타격감은 "항상 똑같은데 결과가 안 나왔다. 그전까지 팀에 도움이 되지 못해 마음이 쓰였는데 3루타를 치니 마음이 놓인다"고 그간 마음 고생을 털어 놓았다.

김주원은 2023 아시아 프로야구 챔피언십 명단에도 올랐다. NC가 한국시리즈에 진출하면 APBC 출전이 불투명해진다. 이에 대해 "둘 다 하고 싶은 욕심이 크지만 한국시리즈에 진출한다면 팀의 우승이 먼저"라며 NC가 우선이라 전했다.

[스포츠투데이 김경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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