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직 앞둔 누리호 연구진, 기술유출 혐의로 압수수색

한국형 발사체 누리호 개발에 참여한 연구원들이 민간 기업으로의 이직을 앞두고 검찰에 압수수색을 받았습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한국형 발사체 누리호 개발에 참여했던 연구진 4명에 대한 기술 유출 의혹이 불거졌으며, 이에 대한 내부 감사를 진행한 끝에 누리호와 관련된 기술 정보를 여러 차례 빼낸 혐의 사실이 드러나 검찰에 정식 수사를 의뢰했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따라 사건을 담당하는 대전지검은 오늘(31일) 오전 10시부터 항우연에 검사와 수사관들을 보내 기술 유출 혐의를 받는 연구원 4명의 연구실에서 관련 자료와 업무용 PC 등을 확보했습니다.

이들 연구원은 민간기업으로 이직을 준비하면서 누리호 관련 기술을 여러 번 열람하고, 하드디스크를 외부를 빼낸 혐의를 받고 있는데, 연구 목적이고, 일반적인 관행이었다며 혐의를 부인하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YTN 양훼영 (hwe@ytn.co.kr)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카카오톡] YTN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02-398-8585

[메일] social@ytn.co.kr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